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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사람들은 왜 복날에 보양식을 먹을까?

기쁘리 2008. 7. 29. 17:42
 

복날에 보양식을 먹는 이유


알고 먹어야 '진짜 보약'... 여름철 보양탕


      - 무더위로 지친 몸을 회복시켜 주는 보양식

      - 체질에 따라 맞는 보양식품 즐겨야 효과 커 


  오늘이 중복이다. 초복에는 비가 와서 덥지 않았으나 중복인 오늘은 폭염 주위보 속에 찜통더위가 예보됐다. 이런 날이 지속되면 사람들은 찬 음식을 찾게 마련이다. 덥다고 찬 음식만 찾다가는 몸이 냉해져 건강을 해치기 십상이다. 몸이 차가우면 복통 설사가 나고 입맛도 잃게 된다. 때문에 우리 조상들은 이열치열로 몸을 데우는 스태미너 증진식품으로 보양 음식을 즐겼다. 중복을 맞아 무더운 여름철에 즐겨 먹는 보양식에 대해 알아보자.

무더운 여름의 한복판, 오늘이 벌써 중복이다. 사람들은 초복, 중복, 말복이면 어김없이 보양식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몰린다. 무더위에 지친 몸에 활력 주기 위함일텐데... 복날, 내 몸에 맞는 보양식을 먹고 건강을 챙겨보자. 


 

  성장촉진, 피로회복에 좋은 삼계탕

  닭고기는 다른 육류보다 육질을 구성하는 섬유가 가늘고 연하다. 또 지방질이 근육 속에 섞여 있지 않기 때문에 맛이 담백하고 소화흡수가 잘 된다. 질 좋은 단백질과 지방질 섭취가 필요한 임산부는 예부터 미역국에 닭고기를 넣어 끓여 먹었다.

  닭고기에는 메치오닌을 비롯한 필수아미노산이 많아 새 살을 돋게 하는데 효과가 있다. 또 닭날개 부위에 많은 뮤신은 성장을 촉진하고 성기능과 운동기능을 증진시키며 단백질의 흡수력을 높여준다.

  삼계탕에 곁들이는 인삼은 체내 효소를 활성화시켜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피로회복을 돕는다. 그러나 삼계탕은 성질이 뜨거운 음식이므로 고혈압, 뇌졸중 등 뇌심혈관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는 바람직하지 않다.

복날 가장 인기가 높은 보양식은 바로 삼계탕이다. 담백함과 소화 흡수가 잘되는 식품이다.

 

  소화를 돕고 기력회복을 돕는 영양탕

  개고기는 돼지고기에 비하면 지방질과 콜레스테롤이 적고 단백질 함량과 전체적인 열량은 다른 육류와 거의 비슷하다. 영양탕의 가장 큰 장점은 소화가 잘 된다는 것이다.

  단백질은 아미노산으로 분해돼 흡수되는데 개고기는 아미노산 조성이 사람과 가장 비슷하다. 이런 이유로 예전부터 병후 회복이나 수술 후에 환자에게 영양탕을 권해 왔다. 한방에서도 오장육부를 안정화시키고 남성의 양기를 북돋우는 식품으로 쳐준다.

  여성이 먹으면 배, 허리, 무릎이 따뜻해지고 냉대하증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한방에선 본다. 남성의 성기가 강직해지고 뜨거워진다는 속설도 있다.

  보신탕은 성인병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포화지방산이 적은 반면 잘 굳지 않으며 몸에 이로운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식품이다. 지방질을 구성하는 지방구의 크기도 소나 돼지기름에 비해 6분의 1 정도 밖에 안돼 과식을 해도 탈이 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여름철에 많이 먹는 보양식으로 피로회복과 수술 후 환자의 회복식 등으로 좋다. 특히 소화가 잘돼 많이 먹어도 탈이 없는 음식으로 통한다. 


고혈압 예방에 좋은 장어백숙

 스테미너 식품으로 잘 알려진 장어에는 여름철에 고갈되기 쉬운 비타민A가 많이 들어 있다. 5년 이상된 장어에는 쇠고기보다 비타민A가 무려 1천배나 많다. 또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고혈압 예방에도 좋다. 흡수가 잘 되는 단백질도 다량 함유돼 있다.

  날것은 이크티오톡신이라는 독이 있어 날로 먹는 것은 삼가해야 한다. 장어는 마늘, 생강, 양파, 후추 등을 넣고 백숙으로 끓여 먹는 것이 가장 좋다. 성질이 차기 때문에 몸에 허열이 있고 쉽게 피곤을 느끼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장어와 복숭아를 같이 먹으면 설사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장어를 먹고 난 후에는 복숭아를 먹지 않도록 한다.

스테미너 식품 장어. 고혈압과 몸이 허약한 사람에게 특히 좋다. 5년 이상된 장어에는  비타민A가 특히 풍부하다.


  신진대사 촉진하는 알칼리성 식품, 오리탕

 최근에는 유황과 갖가지 한약재를 먹여 기른 유황오리가 인기를 끌고 있다. 유황오리에는 세포막의 중요한 구성성분인 레시틴이 풍부하다. 세포를 보호해 주고 지방질 대사를 촉진하는 효능도 있다.

  오리고기는 육류 중에서 알칼리성 식품에 가장 가깝다. 그러나 알려진 바와는 달리 콜레스테롤과 지방질 함량이 높다. 성질이 차서 몸이 차고 다리가 약하며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에게는 좋지 않다.

 레시틴 성분이 풍부하여 세포를 보호해 주고 알칼리성 식품에 가까운 보양식으로 여름철 몸을 보해 주는데 좋다.

 


출처 : 신토불이119
글쓴이 : 길s브론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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