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국맛 투정을 했더니
오늘은 아욱국을 맛있게 끓여 왔다.
조금은 미안하다.
열심히 날 모실려고 바쁜 와중에도 챙겨 주는데......
며느리 한테 고맙게 생각하고 아들 또한 고맙다는 생각이 든다.
어제밤 꿈에 절벽에서 한없이 떨어지는 꿈을 꾸었다
한없이 낭떠러지에서 떨어지다 보니까 옆으로 환하게 밝은 길이 나있었다.
아들에게 꿈 얘기를 했더니
이제 큰 아들이 곁에서 모시는데 무슨 걱정이 있냐고 편하게 맘 잡수시라고 한다.
오늘 아침을 참 맛있게 먹었다.
역시 이래서 큰아들을 중요시 여기는 건가?
열 손가락 깨물어서 안아픈 손가락이 없지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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