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 입장에 서서/내나이 아흔셋........

갈비

기쁘리 2009. 6. 4. 09:31

내가 편하게 큰아들 집에서 지내라고 열심히 이것저것 챙기는 모습이 보기 좋다.

오늘은 갈비 까지......

이가 성치 않지만 밥상에 올라온건 잇몸으로 열심히 다 먹었다.

틀니를 해 준다고 하는데

반대 않고 해달라고 해야겠다

그래야 아들도 좋아 할 테니까.

오늘은 이주신고를 해야겠다.

이젠 큰아들 곁에서 편하게 여생을 보내야 겠다.

각종 약에 취해 몸에 힘이 없구나.

하루빨리 건강해 져야 겠는데.

모든 과거사 잊고

남은 여생 긍정적으로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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