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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에너지 하이드레이트 신기술!

기쁘리 2008. 7. 20. 14:18

청정에너지 하이드레이트 신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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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고유가 시대, 기름값이 치솟으면서 국가는 물론 개인의 불안감이 커져 가고 있습니다.

미래 청정 대체에너지로 떠오르는 가스 하이드레이트를 활용하는 신기술이 개발돼 새로운 에너지원 확보와 지구온난화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대전에서 이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 세계적으로는 10조 톤이라는 막대한 양이 매장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가스 하이드레이트.

천연가스가 저온과 고압환경에서 물분자와 결합해 형성된 가스하이드레이트는 메탄 성분이 95%로 '타는 얼음'이라고도 불리는 미래 청정에너지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해저 하이드레이트의 매장량이 현재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화석 연료보다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과학기술원 이 흔 교수팀이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공동으로 개발한 이 기술은 해저 하이드레이트층에 이산화탄소나 배기가스를 주입해 천연가스를 뽑아내는 신기술입니다.

[인터뷰:이 흔, KAIST 생명화학공학과 교수]

"하이드레이트의 천연가스와 지구상의 이산화탄소를 맞바꾸는 기술입니다."

[기자]

이 기술은 해저에서 천연가스와 이산화탄소의 맞교환율을 90%로 끌어 올려 경제성도 아주 뛰어납니다.

에너지원으로 가치를 인정받았지만 제대로 활용되지 못했던 얼음 형태의 퇴적층으로부터 천연가스를 대부분 회수해 활용할 수 있음을 이번 연구 결과로 확인한 것입니다.

해저 하이드레이트층에 이산화탄소와 배기가스를 직접 저장하면서 천연가스를 뽑아낼 수 있는 자연현상적 맞교환 원리는 세계적 과학저널 미국과학원회보(PNAS) 온라인판에 발표됐습니다.

[인터뷰:이 흔, KAIST 생명화학공학과 교수]

"우리의 에너지자립에도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동해지역에서 기초 물리탐사를 토대로 추산된 우리 나라의 가스 하이드레이트 매장량은 6억 톤 정도.

연간 2천만 톤씩 30년 이상 사용이 가능해 국가 에너지 안보와 온실효과 저감은 물론 세계 에너지원 개발의 돌파구를 마련하는 일석삼조 효과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