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을 다스리는 것들

[스크랩] 不可思議한 일

기쁘리 2006. 9. 17. 16:53

不可思議한 일


매화, 영산백 등이 매년 나무에 같은 꽃을 피우는 것은

당연한 것 같지만 실은 참으로 불가사의한 일입니다.


태풍이 매년 같은 시기에 돌아오는 것도

마찬가지로 불가사의합니다.

이와 같이 우리들의 주위에는

일견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그 속에

불가사의한 일이 무한하게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우리들이 인간으로서

이 세상에 생명을 받은 것만큼

불가사의한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여기에 살아가고 있는 것,

그것이 이 세계에서 가장 불가사의하고 고마운 일입니다.


그 불가사의함에 대하여 우리들은 당연하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인공위성이 일정한 궤도를 유지하면서 운행하는 것도,

비행기가 목적지를 향하여 항로를 틀리지 않는 것도

전부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당연한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말고,

그 가운데 불가사의함을 느끼는 그곳에

생명의 무한한 깊음이 있습니다.


의견이 충돌하여 충분히 서로 이해하지 않고 헤어진 상대방이

다음 날 아침, 미소로 인사해 왔습니다.


그것을 당연하다고 받아들이면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해 준 상대의 마음을

받아들이지 못한 것이 됩니다.


아직 많이 부족한 자신에게 다가와 주어서 고맙다고 받아들이면

따뜻한 관계를 유지할 수가 있습니다.


사람의 진심이나 선의를 불가사의한 것, 고마운 것이라고

겸허하게 받아들여 상대의 마음에 감사로서 응대해 갑니다.

그러한 실천을 반복해 가는 가운데

서로 존중하는 인간관계가 구축되어 갑니다.


그것은 바로 자신의 생명의 불가사의함, 고마움, 존귀함을

자각하는 곳에서 탄생하게 됩니다.


생명의 존귀함을 자각할 수 있으면

남과의 만남에 뭐라고 말할 수 없는 고마움을 느끼고

소중하게 하자, 후회 없는 만남으로 하자고 하는 마음이 돕니다.


그리고 자타의 행복, 모든 사람의 행복을 원하면서

힘을 다하여 갈 수가 있습니다.


자연의 풀꽃이나 나무들, 동물 등, 모든 생명에

불가사의함을 느끼고 애정에서 나오는 접촉이 되어 갑니다.


당연한 것이라고 하는 생각 속에 불가사의하다고 느낄 때,

우리들은 살려져서 살아가고 있다고 하는 기쁨,

생명에 대한 감사가 저절로 나오게 됩니다...

출처 : 장미빛인생
글쓴이 : 진경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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