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을 다스리는 것들

울면서태어났으나웃으며가리라

기쁘리 2006. 9. 14. 15:08
시작이 혼자였으니 끝도 혼자다.
울음으로 시작된 세상, 웃음으로 끝내기위해 하나에 몰입했다.
흙으로 돌아가, 나무가  되고 풀이 되어 꽃피우고 열매 맺기를소망했다.
대지의 흙은 아름다운 세상을 더 눈부시게 만드는 생명의 기운이다.
흙으로 돌아갈 줄을 아는 생명은 자기 몫의 삶에 열심이다.
만 가지 생명이 씨줄로 날줄로 어우러진 세상은 참으로 아름답다.
천국보다 아름다운 세상을 살면서도
사람들은 또 다른 이어도를 꿈꾸며 살아갈 것이다'
     
김영갑님 <그 섬에 내가 있었네> 中.

 

속초 56번 국도를 달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