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우리 아이들(책벌레와 양손이)이 책을 읽은 후에 쓴 독후 감상문을 올리는 방이었습니다. 이제는 풀꽃학습방 친구들이 하나 둘 모여서, 같은 책을 읽기도 하고, 다른 책을 읽기도 하면서 생각과 느낌을 나누는 방이 되었습니다. 지적인 그리고 정신적인 성장을 서로 나누는 풀꽃도서관이 되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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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영 조회 39 추천 0 2010.05.12.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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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신화 중 이생규장전을 읽고...
이생규장전을 읽기 전에 고전소설은 주제도 줄거리도 어렵겠다 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던 나는 이생규장전의 남녀 간의 절실한 사랑에 대한 줄거리를 보면서 고전이나 현대나
남녀 간의 사랑이라는 주제는 공통적인 관심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이생규장전은 삶과 죽음을 초월한 더 절실한 사랑이었고...
이생과 최랑의 사랑은 그 당시의 유교적인 딱딱한 관습이 있는 사회에서는 있을 수 없는
적극적이고 솔직한 사랑이 느껴졌다.
특히 최랑은 이 사랑의 관계를 적극적으로 이끌어가는 것을 느꼈다.
이 전통적인 유교적인 사회에서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여성과는 반대로..
그녀의 그런 적극적인 모습을 보면서 그 당시에는 참 파격적이고 부정적인 모습이지만
오늘날의 현대여성으로서 이런 모습은 오히려 긍정적인 모습일거라 생각된다.
나 역시도 여성이자 인간이기에 사랑과 일과 공부에 있어 그리고 이 모든 것을 다 포함하는
나의 인생에서 조금 더 적극적으로 진취적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눈부신 하루를 위하여’를 읽고
이 책에서 하루하루를 의미 있는 삶을 살기위한 9가지 주제를 제시하면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중요한건 아는 것보다 행동으로 옮기고 꾸준히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중 한 가지 주제는 구본형씨께서 책을 많이 읽으라고 제시해주셨다.
책은 많이 읽을수록 좋다고 하셨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잃어버린 자신의 마음을 찾는 것일 것이다. 책을 통해 나를 반추하면서...
겉으로 인위적인 향수의 냄새가 나는 것이 아니라 내면이 아름다운 책의 향기가 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감명 깊은 구절을 쓰려고 한다.
‘춤추려는 별 하나가 태어나려면 그 내면에 카오스를 간직할 수 있어야한다.
그 카오스는 바로 갈등이며 불화이며 화해이다. -니체-
내 안에도 이 카오스적인 요소들이 분명히 있다.
그것들을 버리거나 외면하는 것이 아니라 끝까지 간직하여 나와의 싸움에서 이겨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01]. 처음이자 마지막 사랑 [02]. 사랑 [03]. 어느 소녀의 사랑 이야기 [04]. 사랑을 위하여 [05]. 사랑이여 [06]. 사랑의 눈동자 [07]. 그리움만 쌓이네 [08]. 사랑으로 [09]. 사랑하는 그대에게 [10]. 애정의 조건 [11]. 영영 [12]. 우리 사랑 [13]. 사랑이란 [14]. 피차 [15]. 사랑의 이야기 [16]. 그대 그리고 [17]. 가을을 남기고간 사랑 [18]. 그저 발라볼 수 만있어도 [19]. 사랑밖엔 난 몰라 [20]. 카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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