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설교문을 작성하고 있는데 시내 목사님 한 분이 예고도 없이 방문했습니다. 지나가다 들렸다면서 왔는데 내가 마침 땀에 대해서 설교문을 작성하고 있는데 좋은 이야기 거리 없느냐?. 했더니“나더러 목사님 양발 신으면 양발이 비비 돌아갑니까? 안 돌아갑니까?” 그래서 가끔씩 돌아갑니다. 그게 바로 늙었다는 증거라는 것입니다.여러분, 자기 양발 잘 있는지 한번보세요.
사람이 살아가는데 땀을 흘린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땀과 인생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1)오늘 본문에도 보니까, 인간에게 땀을 흘려야 먹고 살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창세기를 보면 하나님께서 천지 만물을 창조하실 때 인간을 맨 마지막으로 창조하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왜 인간을 맨 마지막으로 창조하셨을까?.하는 의문이 생깁니다. 이 문제에 대하여 신학자들은“그것은 인간이 천지만물에 대한 주인 행세를 하지 못하도록 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뜻이었다”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인간은 하나님께서 만드신 천지 만물을 그냥 은혜로 누리며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다 만들어 놓으신 완벽한 삶의 터전에서 먹고 마시며 살면서 하나님을 잘 섬기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여러분이 잘 아시다시피 에덴동산은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살아 갈 수 있는 모든 삶의 터전을 완벽하게 만들어 놓으셨기 때문에 인간은 농사지을 필요도 없었고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무엇을 마실까 하는 것을 조금도 염려하지 않고도 얼마든지 살아 갈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은“하나님처럼 될 수 있다”는 마귀의 꾐에 빠져 하나님과의 약속으로 맺어 놓은 선악과를 따먹고 타락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인간은 하나님께 저주를 받고 에덴동산에서 쫓겨나게 되었던 것입니다.
에덴동산 밖으로 쫓겨난 인간은 기가 막힌 것을 하나 발견합니다. 가시와 엉겅퀴입니다. 분명히 에덴동산에 있었을 때는 없던 것들입니다. 사방 팔방에 가시와 엉겅퀴가 깔려 있는데 아담과 하와는 가시와 엉겅퀴를 뽑아내느라고 얼마나 땀을 흘렸겠습니까?(18-19).
여러분, 농사지어 보셨습니까?. 손과 발은 다 부르트고 얼굴은 햇�에 그을려서 30대가 60대처럼 보이고 삽 들고 새벽에 나가서 밭 매고 거름주고 풀과 잡초를 뽑아 내도 또 나오고...이게 보통 고생 아닙니다. 그러니 젊은이들은 도시로 다 가버리고 힘없는 노인들만 남아 있습니다. 도시 사는 분들은 농사꾼들이 얼마나 고생하는지 잘 모릅니다.
농사꾼들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농촌이든 도시든 간에 먹고 살아가기 위한 생존 경쟁이 마치 전쟁터와 같습니다. 어디를 가도 가시 노릇 하는 사람들이 있고 엉겅퀴 같은 사람들이 수두룩합니다. 아무 고생하지 않고 살아가던 인간에게 왜 이런 비극적인 환경이 만들어졌습니까?.
이것은 인간이 인간으로 만족하지 않고 하나님자리를 차지하려다가 그렇게 된 것입니다.
(2)그러므로 인간은 하나님을 섬기는 청지기이지 주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가 깨닫지 못한 것이 무엇입니까?. 인간은 피조물이지 창조주가 될 수 없다는 이 엄연한 사실을 깨닫지 못한 것입니다. 그 다음 인간이 깨닫지 못한 것 다른 하나는 인간은 하나님을 모시는 청지기이지 주인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여러분, 인간이 무슨 힘이 있어서 바람을 움직이고 구름을 움직일 수 있습니까?.인간이 이 만물의 주인이라면 이것들을 맘대로 조정하고 움직일 수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바다나 하늘이나 한 평의 땅이라도 더 자기 것으로 만들기 위하여 얼마나 싸웁니까?. 우주의 공간을 누가 더 차지하느냐 하는 우주전쟁을 하고 바다를 더 차지하려고 바다에서 싸웁니다.
이웃끼리 이웃 국가끼리 서로 죽기고 싸우고, 지금도 영국에서 테러 때문에 비상입니다.미국도 이스라엘도 수많은 국가들이 전쟁,살인,질병,가난,고통과 죽음을 당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이것이 다 지배권 싸움입니다.하나님처럼 지배하려는 것입니다.주인이 되겠다 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무엇이든지 주인이 되려고 하지 마십시오. 사람의 비극은 여기서부터 시작합니다.
성경이 그랬습니다."섬기는 사람이 되라. 주인이 되려고 하지 마라 섬기려고 해라".
사람이 무엇을 맘대로 할 수 있겠습니까?. 사는 것도 그래요.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한국인의 평균수명이 2000년 기준으로 남자 73세,여자 80세입니다. 일본은(남)77.2살,(여)83.8살(세계최고)
미 텍사스대학 사우스 웨스턴 메디컬센터 와 유전공학회사의 공동연구팀이 발표한 것을 보면2030년에는 인간생명을 최고 150살까지 연장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여러분 그 때까지 꼭 살아 계셔야 합니다.
사람이야 누구든지 더 건강하고 더 오래 살고 싶은 것이 사람이지만 그것이 돈 있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맘먹는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부산에 있는 이종화 목사님의 처남이 고신대 의대 교수로 있다가 개인병원을 개원했는데 이 친구가 맹장이 터진 줄도 모르고 있다가 복막염이 되 가지고 죽다 살아났어요.“제가 가서 그랬어요.봐라 의사가 자기 몸도 간수 못하냐?”.
“목사님, 의사도 별수 없습니다. 아픈데 어떻게 합니까?.기도해 주세요...”
사람의 생사를 의사인들 맘대로 하겠습니까?.내 몸의 주인이 내가 아니고 하나님이신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내 인생을 내 계획대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 인생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나의 생사를 지켜 주실 것을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돈도 그래요.“내 돈이니까 내 맘대로 한다”그러니까 돈 때문에 교만해 지고 죄를 짓고 하나님 안 믿고 그러다가 큰 코 다치는 법입니다.“어리석은 부자야 오늘밤 네 영혼을 불러 가면 네 모든 재산이 뉘 것이 되겠느냐?”
(학2:8)은도 내 것이요 금도 내 것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이 돈의 주인이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라는 것을 생각하고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 그 돈이 여러분을 행복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안 그러면 돈 때문에 부모 형제라도 원수 됩니다(두산).
여러분, 우리는 청지기 심정으로 살아야 합니다.(마25:23)“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도 충성했으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항상 어디를 가던지 종의 심정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교회에서도 그래요.“내가 주인이다”라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나는 종이다”라는 심정으로 섬겨야 합니다.예수님 말씀하셨습니다.“너희는 섬기는 자가 복 되도다. 섬기는 자가 큰 사람이다”
성도들을 가르켜“청지기,종”이라고 부릅니다. 영어로(steward),헬라어(오이코노모스)“땀흘려 섬기고 봉사하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여러분 모두 주님의 착한 종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3)땀처럼 진실한 것은 없다”라고 합니다.
요즘에 사람들이 건강해 지려고 얼마나 땀을 흘립니까. 땀은 흘린 만큼 돌아옵니다. (한림의대 교수이신 황성주 박사)‘하나님께서는 인간을 만드실 때 처음부터 땀구멍을 만드시고 인체 내에 있는 노폐물을 빠져나가도록 하셨는데 인간들이 땀을 흘리지 않고 사무실이나 방안에만 가만히 앉아 있으려 하므로 현대병이 생겼다. 진찰을 받으면 아무 병도 없다는데 어깨결림 요통 두통 무기력함 불면증 같은 것들이 생기는 것은 운동부족으로 오는 체력 쇠퇴병이기 때문에 이 병을 치료받으려면 땀을 흘려야 한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루 30분씩 운동을 하고 부지런히 몸을 움직여서 땀을 빼야 건강해진다"는 것입니다.
우리 한국 속담에“염병에 땀을 못낼 놈”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땀을 흘리지 못하면 각종 질병으로 인간은 고생을 많이 한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열심히 땀을 빼고 있습니다. 그런데“기왕이면 다홍치마라고 도랑치고 가제잡고,누이 좋고 매부 좋고”라고 일부로 운동장, 불가마, 헬스장 안 가도 새벽기도 걸어 나오며 땀 빼고, 교회 청소 하다가 땀 빼고, 전도하다가 땀 빼고, 기도하며 땀 빼면 일거 삼득입니다. 교회에서 땀 흘리면 행복해 집니다.
여러분, 종의 심정으로 땀 흘려 살아가면 되돌아 오는 것이 많을 것입니다(건강,행복,칭찬,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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