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이꺼웃으며 삽시다

[스크랩] 딴 사람 안 계세요?

기쁘리 2011. 6. 9. 12:43

    어느 목사님이 혼자서 등산을 하다가 실족하는 바람에절벽 밑으로 굴러 떨어졌다. 목사는 위급한 상황에서도 용케 손을뻗쳐 절벽중간에 서있는소나무가지를 움켜쥐었다. 간신히 목숨을 구한 목사는 절벽 위에 대고 소리를 질렸다. "사람살려 ! 위에 아무도 없습니까?" 그러자 위에서 목소리가 들렸다.목사가 "누구 십니까?" 하고 물으니, "나는 하나님이다" 라는 대답이 들렸다. 목사는 다급한 목소리로 소리질렀다." 하나님 저를 이 위험한 곳에서 구해주시면 신앙을 위해 목숨을 바치겠나이다. 위에서 목소리가 들렸다."좋다.그러면 내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 . 그나무를 놓아라." "아니 무슨 말씀이십니까? 저는 이걸 놓으면 떨어져 죽습니다." "아니다, 네 믿음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믿음을 가지고 그 나무를 놓아라.! 그러자 목사님은 아무 말 없이 잠시 침묵을 지켰다. 잠시 후 목사가 소리쳤다. "위에 하나님 말고 딴사람 안 계세요?"

출처 : 라라의 뜰
글쓴이 : 청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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