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통 구 들
조선시대 광해군은 대궐안의 황토방에서 종기를 치료했다고 한다. 또한 최근에는 유럽의 어떤 병원이 중환자실을 구들로 만들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기능과 소재 중심의 건축이 두드러지고 있는 요즘, 우리의 전통적인 난방방식인 구들이 관심을 끌고 있다. 전통 구들의 핵심기술은 구들에 열에너지를 축열시켜 오랫동안 머물게 하는 방법이다. 다름아닌 축열 및 열저장 기술과 방열 기술인 것이다.
구들이란
'불을 깔고 앉고, 불을 베고 눕는다' 구들에 의한 난방방법은 세계에서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그 만큼 독창적이다. 또한 최근 유럽의 몇몇 병원에서 중환자실로 구들을 응용해 사용할 만큼 그 효과도 뛰어나다고 한다. 이와같은 독창성과 뛰어난 기능성이 알려지면서 요즘 구들에 대한 과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구들이란 여러 줄의 방고래로 된 방바닥 밑으로 열기를 흘려보내 구들장을 달구는 방식으로 열ㅇ르 축열저장해 방을 덥히는 난방 방법이다. 아궁이에서 불을 지피면 공기는 열을 받아 팽창하게 된다. 그런데 이 때 팽창 압력으로 좁은 부넹기를 급속히 통과하는데 이 때 데워진 공기는 구들개자리에서 확산ㆍ와류 한다고 한다. 구들개자리 안에서 고뎔의 열기는 상승하지만 상대적으로 저온의 공기는 밑으로 내려앉아 고열의 열기를 받쳐주게 된다. 이렇게 되면 고온의 열기는 고래안으로 서서히, 균등하게 진입하여 구들장을 가역하고 열기를 모아 둔다. 그리고 이 뜨거운 공기는 다시 서서히 냉각되어 고래 밑바닥으로 하강한다. 이와 같은 과정을 연속적으로 거치면서 방바닥이 골고루 따뜻해지게 되는 것이다. 한편 구들의 재료와 구조상 장마철에는 습기를 흡수하는 기능을 한다. 반대로 건조기에는 습기를 내보내 방안의 습기를 적당하게 조절한다. 그리고 여름에는 구들이 차가워져 방안이 시원해진다. 반면에 겨울에는 지열과 연료의 연소열로 방안을 따뜻하게 한다. 이와같은 구들은 오랫동안 계승되면서 각 지방의 특색과 기후, 시대에 맞게 여러가지 형태로 변모해 왔다.
구들의 구조
구들의 구조는 크게 아궁이, 아궁이 후렁이, 부뚜막, 부넹기, 구들개자리, 구들고래, 고래개자리, 내굴길 및 굴뚝개자리, 굴뚝으로 나뉜다. 아궁이는 불을 지피는 곳이다. 이곳에서 공기가 덥혀지므로 아궁이는 산소공급이 원활하도록 해야 한다. 아궁이에 산소 공급이 원활해지기 위해서는 아궁이 위치를 가능한 한 낮춰 부엌바닥과 같게 한다. 아궁이 윗턱도 가능한 낮춰 연료의 공급에 지장이 없도록 하고 연기가 밖으로 나오지 못하도록 한다. 아궁이 후렁이는 나무 등의 연료가 연소되는 공간을 말한다. 부뚜막은 아궁이, 솥자리, 부넹기를 합한 공간을 말한다. 부넹기는 아궁이 후렁이에서 구들개자리로 열기가 넘어가는 통로를 말한다. 이 좁은 공간 덕분에 아궁이 후렁이에서 데워진 열기의 흐름이 느려져 속도가 조절된다. 또한 부넹기는 굴뚝에서 새어들어오는 역풍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구들개자리는 아궁이 후렁이에서 데워진 공기를 고래로 보내기 전에 저장했다가 분배하는 역할을 한다. 구들고래는 아궁이 후렁이로부터 전해진 열기를 구들장에 골고루 분배하는 역할을 한다. 후렁이로부터 전해진 열기는 여러 줄의 고래에 의해 분산되어 들어가면서 구들장을 가열시켜 축열된다. 고래가 시작되는 첫머리는 다소 둔덕을 만들어 조인다. 그리고 이 둔덕의 고래쪽은 내리막의 급경사로 이루어 졌다. 이 둔덕의 역할은 구들개자리의 열기를 고래로 빨아 들이고 하늬바람으로 일어나는 역풍을 막아주는 것이다. 고래개자리는 고래의 끝에 있어 각 고래로 부터 나오는 남은 열기를 합하는 곳이다.
구들의 종류
구들의 종류는 크게 아궁이의 기능, 고래의 형태, 구들개자리에 따라 나뉜다. 예전에는 집집마다, 동네마다, 고을마다 달랐던 것이 구들이었다고 했을 만큼 그 종류가 다양하다. 아궁이의 기능에 따라 구들은 외방구들(한 아궁이 한 방 구들), 통고래구들(한 아궁이 여러 방 구들), 쌍통집 통고래 구들(여러 방 아궁이 여러방 구들)로 나뉜다. 외방구들은 우리나라 중남부 지역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구들이다. 이 구들은 구들개자리가 없고 아궁이는 함실로 되어 있다. 기후가 온화하여 추위가 심하지 않은 지방에서 발달한 형태이다. 통고래구들은 한 아궁이에 넣은 불이 두 개 이상의 방을 데우는 형태의 구들이다. 때문에 열기가 오랫동안 구들에 머물면서 가지고 있는 열기를 충분히 구들장에 전달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그래서 통고래구들은 고래 높이가 높다. 비교적 추운 지방인 강원도와 경상도의 산간지역에서 발달했다. 쌍통집 통고래구들은 2~3개의 아궁이로 3~4개의 방을 데우는 구들방식이다. 이 구들은 고래가 상하(床下)에서 연결되어 있어 어느 아궁이에서 불을 피워도 집 전체의 모든 방에 열기가 전달되도록 되어 있다. 고래형태에 따른 구들의 종류에는 고래 구들과 허튼 구들로 나뉜다. 고래구들은 다시 곧은 고래구들, 부채 고래구들, 굽은 고래구들, 대각 고래 구들, 되돈 고래구들로 나뉜다. 허튼구들이란 고래가 없는 구들을 말한다. 다시 말해 궷돌로 고인 구들이 하나의 넓은 고래로 되어있다. 따라서 허튼 구들은 고래를 만들지 않는다. 대신 구들개자리와 고래개 자리 사이를 흐르는 열기를 궷돌의 방향과 크기, 물매로 조절한다. 한편 구들개자리에 의해서 구들은 개자리가 있는 구들과 함실구들로 나뉜다.
구들의 재료
가장 이상적인 구들은 개자리와 고래를 잘 만든 구들이라고 한다. 불을 내거나 고루 덥지 않는 구들, 너무 쉽게 식거나 땔감이 지나치게 많이 드는 구들, 불이 잘 들지 않는 구들은 나쁜 구들이다. 구들을 놓는데에는 구들장(돌), 고래쌓기 돌, 하방 밑 쌓기 돌, 진흙, 궷돌 등의 재료가 필요하다. 구들장은 구들을 놓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재료이다. 구들장으로는 화성암, 중유문암, 석영조암이 변질된 괜탄암 등이 좋다고 한다. 하원석이나 화강암도 무방하지만 청석이나 깻목돌, 마사질의 암석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최적의 구들장은 만편강도 30~60㎏/㎠, 비중 0.78~1.37, 흡수율 1.2 정도 라고 한다. 고래쌓기 돌과 하방밑 쌓기 돌은 평평한 면이 있는 돌이 좋다고 한다. 진흙은 구들에 들어가는 돌과 돌 사이를 결합시키는 역할을 한다. 점성이 좋고 입도가 작은 찰진흙이 좋다. 마감 바르기 진흙은 채로 쳐서 돌이나 알맹이가 없게 만든다. 새침하기를 위한 진흙은 묽은 반죽으로 한다. 아랫목을 복돋아 주는 흙도 진흙으로 한다. 결국 구들은 진흙 반죽과 돌로 만들게 되는것이다. 진흙과 돌의 전체 적인 비율은 진흙이 약 60%, 돌 40% 가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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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궷돌은 구들 고래둑 위에 구들장을 앉을 때 구들장을 고이는 돌이다. 궷돌 혹은 고임돌이라고 한다.보통 큰 돌을 깨서 사용한다. 정사면체 모양에 밑면은 넓고 꼭지가 뾰족하면 구들장으로 받쳐놓기에 좋다.
구들 놓기
구들 놓기 과정은 크게 10여 공정에 따라 진행된다. 우선 구들 놓을 자리를 잡는다. 아궁이와 굴뚝의 위치를 정하고 구들개자리, 고래의 줄수, 고래자리 등의 위치를 잡는다. 위치가 잡히면 하방밑(下滂下)을 적당히 판 다음 발로 밟아 다진다. 여기에 진흙반죽을 놓고 돌을 쌓는다. 그 다음 구들과 집의 외부를 돌과 진흙을 쌓아 막는다. 그 다음에는 개자리를 파고 쌓는다. 이 때 아궁이 바닥, 개개개자리, 고래개자리, 굴뚝개자리 등의 깊이를 거의 같에 판다. 그리고 진흙을 깔고 잘 다진 다음 구들개자리와 고래개자리를 먼저 돌과 된 진흙 상태의 반죽으로 쌓아 건조시킨다. 개자리 파기 및 쌓기가 끝남녀 고래 둑을 쌓는다 고래는 고래가 만들어지는 칸막이, 고래둑의 줄수를 정한다. 이 작업이 끝난 다음에 고래의 바닥에 진흙 반죽을 깔고 쌓는다. 고래의 수는 4~9개 정도가 적당하지만 방의 크기에 따라 그 이상도 가능하다. 고래에 올리는 구들장의 크기는 한자 여덟치 정도가 적당하다. 고래둑을 쌓은 다음에는 구들개 자리를 만든다. 구들개자리는 구들에서 가장 중요하며 이 개자리가 구들의 성능을 좌우한다. 구들 개자리 만들기가 끝나면 고래개자리를 만든다. 고래개자리는 구들고래의 폭과 비슷한 폭으로 한다. 그리고 굴뚝으로 빼는 통로는 고래개자리의 중간정도 높이에서 구멍을 뚫어 더운 연기가 빠져 나가지 않도록 한다. 다음에는 부넹기를 만든다. 부넹기는 부뚜막 상단에서 4~5촌(寸) 정도 밑에 내려온 곳에 만든다. 이 때 아궁이의 열기가 급속하게 통과하여 개자리에서 확산할 수 있도록 진흙덩이나 돌로 막을 수 있도록 만든다. 부넹기를 만들고 나서 구들장을 덮고 초벌 바르기 및 중(재)벌바르기를 한다. 중벌바르기가 70% 정도 건조되면 마감 바르기를 한다. 마감 바르기가 끝나면 부뚜막과 아궁이, 굴뚝을 만든다.
전통구들의 장점 --------------------------------------------------------------------------------------
◆ 많은 열 에너지를 구들에 축열ㆍ저장 할 수가 있다. ◆ 인체의 하부에서 직접 인체 및 방으로 가열할 수 있다. ◆ 전 바닥면에서 저온으로 자연히 방열하며 원적외선이 받사된다. ◆ 실내 공기의 대류를 억제하고 수직 및 수평 온도 분포를 균들하게 한다. ◆ 구들에서의 열전달이 전도, 복사 및 대류의 복합적인 작용을 한다. ◆ 방안에서는 불 또는 연기가 없어 실내공기가 늘 깨끗하다. ◆ 4개절 연중 인체에 유익한 효소가 실내에 공급된다. ◆ 구들생활로 각종 질병의 예방과 치유로 건강장수할 수가 있다. ◆ 열의 옥내 체류시간 장경이 큰 전계절 연속난방 방식이다. ◆ 아랫목, 윗목, 앉은자리 형성으로 노약자 보호 및 장유유서의 전통적인 윤리 사상이 형성된다. ◆ 안방 아랫목 생활로 개인 이기주의가 아닌 가족애의 집단의식이 고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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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실 구들놓기 -------------------------------------------------------------------------------------- 구들을 놓는 방법은 시대와 지역에 따라 다르다. 또한 구들에 사용하는 재료와 놓은 사람에 따라서도 각양각색이라고 한다. 그래서 집집마다 동네마다 다른 것이 구들이라고 한다. 구들은 불을 내거나, 고루 덥지 않거나, 너무 쉽게 식거나, 연료가 지나치게 들거나, 잘 더워지지 않거나 하면 좋지 않다. 좋은 구들을 놓기 위해서는 아궁이에서 굴뚝까지의 열기의 흐름과 속도가 정밀하게 조절되도록 해야 한다. 여기서 소개하는 구들 놓기는 함실 구들로서 구들개자리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구들의 규모는 3.35×3.4m(약 3.4평)이다. 그리고 곧은 고래에 고래 외구들 접합형태로 부뚜막 아궁이에는 별실을 설치하였다. 구들개자리가 없는 경사진 함실구들이다.
재료: 구들장-45×55㎝ 50장 / 블록-6인치짜리 70장 / 시멘트 한 포(구새작업에 쓰임) / 벽돌-약 70장, 적별돌 30장(아궁이 작업에 쓰임) / 기타 잡부 2명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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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들바닥 파기 통나무집에 구들을 놓을 경우 기초가 바닥에서 30cm 높이면 구들바닥을 조금만 파도 된다. 구들바닥의 기초 높이가 낮으면 물이 차게 되므로 마당보다는 높아야 한다. 구들바닥을 다듬으면서 발로 밟아 다지고 아랫목에서 윗목으로 약간 경사가 지게 한다.
2. 고래개자리 만들기 방의 윗목쪽 고래 끝분을 폭30cm, 깊이 47cm로 파고 돌과 시멘트 블록을 쌓는다. 이때 고래개자리의 바닥은 약간 경사지게 해서 바로 잘 밟아 다져준다. | |
그런 다음 굴뚝쪽 벽을 뚫어준다. 이때 중요한 것은 고래개자리에서 굴뚝개자리로 나가는 부분에 약간의 턱으로 만들어 주는 것이다. 고래에서 나가는 연기의 속도를 조절하기 위한 것이다.
3. 고래뚝 만들기 돌과 진흙, 또는 적벽돌로 쌓는다. 또는 석분이 많이 함유된 블록이나 시멘트 벽돌을 사용한다. 강도가 높기 때문이다. 함실의 경우 고래의 형태는 곧은 고래이다. 고래 간격은 20~30cm가 적당하다. 그리고 고래뚝 높이는 약 25cm, 고래뚝의 폭은 20cm로 한다. 구들바닥에 진흙 갠 것을 놓고 그 위에 블록을 쌓는다. 아랫목에서 고래개자리까지 블록은 7개 정도로 한다. 고래뚝과 바닥은 잘 건조시킨다. 고래줄 수는 6줄로 한다. |
4. 구들장 놓기 구들장의 크기는 45×55cm가 적당하다. 두께는 5~7cm가 좋다. 구들장은 아랫목에서 윗목순으로 덮는다. 제일 두껍고 넓은 자연석 구들장은 아랫목에 이맛돌로 사용한다. 이때 구들장을 예쁘게 덮기 위해 양옆으로 물수평을 보아 실을 하나 띄우고 이 실을 기준으로 구들장을 덮는다. 구들장끼리 최대한 밀착시키고 틈이 나는 곳은 거기에 맞게 작은 돌맹이를 새침으로 채워 나간다. 구들 굄돌은 벽돌을 사용하여 4~5개 정도 놓고 그 위에 구들돌을 올려 놓는다. 이때 구들장에 굄돌을 세 개 고이면 구들장이 잘 놓이지 않는다. 윗목으로 갈 수록 얇은 돌을 사용한다. 구들개 자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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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도 마찬가지 방법으로 덮어간다.
5. 새침 구들장을 덮으면서 생기는 구들장과 구들장 사이의 틈은 작은 돌로 채운다. 이때 불을 넣어 연기가 빠지는 것을 보면서 하는 것이 좋다. 새침은 진흙에다 짚을 썰어 되게 반죽을 하여돌과 돌 사이에 진흙이 쐐기 같이 들어가게 힘을 가해 내리치면서 틈을 메꾼다.
6. 부토 불을 넣으면서 중벌 바르기를 한다. 구들장 위에 수평을 잡기 위해서 묽게 반죽하여 고무장갑을 낀 손바닥으로 문질러 준다. 이때 진흙에는 지푸라기를 넣지 않는다. 아랫목 구들장 경사가 클 때는 축축한 진흙을 부토하여 다진다. 여기에서 중벌 바르기가 건조되어 굵은 금이 가면 진흙과 모래를 1:1 로 하여 흙칼로 얇고 강하게 누르면서 바르기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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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아궁이 작업 아궁이 높이는 바닥에서 53cm이다. 이 높이는 부뚜막 높이이기도 하다. 부뚜막에서 구들 바닥까지의 높이는 37cm정도 이다. 아궁이 불문은 가로 48cm, 세로 22cm가 일반적이다. 아궁이 후렁이는 돌과 짚을 섞은 흙을 사용하여 안쪽이 유선형이 되도록 한다. 솥을 걸 경우 강철로 건너지르고 그 사이는 슬레이트 함석으로 덮고 흙을 바른다. 강철이 없을 경우에는 단단한 나무에 새끼줄을 감고 새끼줄 사이사이에 진흙이 들어가게 하는 방법을 사용해서 한다. 되게 반죽한 진흙으로 감싸고 건조후에 건다. 불을 지피면 부뚜막에서 굵은 금이 상당히 많이 생기는데 이 부분에는 | |
모래를 많이 섞은 진흙을 메워 넣은 다음 미장솔로 문질러 준다. 이 작업을 서너번 반복하면 금이 없어진다. |
9. 굴뚝작업 연도는 고래와 거의 같은 크기로 만들고 윗부분은 구들장을 덮되 적은 것으로 덮는다. 이 부분을 진흙 반죽으로 도포하여 연기가 새지 않도록 한다. 다음에 굴뚝 개자리에서 5~6척 정도 높이까지 돌과 진흙을 쌓아 올린다. 굴뚝 끝 위에 사각형 혹은 원형의 구새를 꽂아 완성시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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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군불 지피기 새침과 부토가 끝나면 아궁이를 만들어 구들 바닥을 건조시킨다. 마감 미장이 끝나면 햇빛이 들지 않게 응달에서 천천히 굳힌다. 어느 정도 바닥이 건조되면 통나무를 넣고 불을 지피면서 연기가 올라오는 곳을 찾는다. 이때 틈사이로 연기가 올라오는 곳은 모래를 부드럽게 체로 쳐서 진흙과 섞어 미장솔로 바른다. 밀가루 풀을 대신 사용하여도 좋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