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를 들으면서 생각합시다

[스크랩] 얼 굴 - 윤연선

기쁘리 2018. 9. 23. 19:46

 

 

 

 
 

  

얼굴 - 윤연선
동그라미 그리려다 무심코 그린 얼굴
내 마음 따라 올라갔던 하얀 그때 꿈을
풀잎에 연 이슬처럼 빛나던 눈동자
동그랗게 동그랗게 맴돌다 가는 얼굴
~*^^*~
동그라미 그리려다 무심코 그린 얼굴
무지개 따라 올라갔던 오색빛 하늘 나래
구름 속에 나비처럼 나르던 지난 날
동그랗게 동그랗게 맴돌다 가는 얼굴
 

얼굴의 작사가 심봉석(생물)과 작곡가 신귀복(음악)은

동도중학교 교사였다.어느날 교무회의 중,

교장선생님의 지루한 훈시에

무료해진 심봉석은 메모지에 낙서를 하기 시작했다.

동그라미를 그리려다 그만 교제중이던 연인의 얼굴을

그리기 시작했고,  애틋한 마음과 그리움이 보태져

한편의 시를 끄적이게 된 것이다.

옆자리의 음악선생 신귀복에게 시를 내밀었고,

신선생이 곡을 만들었다.

두분은 먼저 학생들에게 노래를 부르게했고

구전되다가 윤연선이 1975년에 취입을 해서

세상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섹스폰 연주

 

노래 윤연선

 

 

           

 

 
출처 : 紫軒流長
글쓴이 : 紫軒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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