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맛에 취한 젊은 세대..뇌 건강까지 위협
SBS 곽상은 기자 입력 2013.09.05 21:27 수정 2013.09.05 22:10<앵커>
우리 국민들이 갈수록 단 것을 너무 많이 먹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젊은 세대가 단맛에 쉽게 길들여지고 있습니다.
곽상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20대 직장인 강빛나 씨는 믹스 커피를 마시며 하루 일과를 시작합니다.
[기분이 좋고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생각이 돼요.]
일 할 때는 간식거리에 손이 자주 가고 과일주스나 탄산음료를 마시며 회의합니다.
점심 식사 뒤에도 단맛 음료를 즐깁니다.
[강빛나/26세 직장인 : 친구들이나 주변을 봐도 콜라나 커피를 다들 좋아하기 때문에 제가 특별히 많이 먹는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어요.]
식약처 조사 결과 우리 국민의 1일 평균 당 섭취량은 61.4g으로 지난 2008년보다 17% 늘었습니다.
10대와 20대의 섭취량이 각각 69.6g과 68.4g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게다가 젊은 층은 당의 3분의 2를 탄산음료나 커피, 빵 같은 가공식품으로 섭취합니다.
[강백원/식품의약품안전처 영양안전정책과장 : 가공식품으로부터 당을 섭취하게 되면 당을 보다 빨리 그리고 더 많이 먹을 수 있기 때문에 과잉섭취로 이어질 우려가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우려할 수준은 아니지만 과잉 섭취는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됩니다.
[김선미/가정의학과 전문의 : 단순당들은 인슐린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또 이거는 인슐린 저항성, 나아가서 비만이나 당뇨나 이상지혈증, 대사증후군 같은 것들을 유발할 수가 있습니다.]
특히 시판되는 거의 모든 음료수에 들어 있는 과당은 호르몬을 관장하는 뇌의 혈류를 감소시켜 뇌 건강까지 위협한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가공식품에 들어가는 첨가 당에 대한 권장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영상취재 : 김성일, 영상편집 : 박진훈)
곽상은 기자2bwithu@sbs.co.kr
우리 국민들이 갈수록 단 것을 너무 많이 먹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젊은 세대가 단맛에 쉽게 길들여지고 있습니다.
곽상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20대 직장인 강빛나 씨는 믹스 커피를 마시며 하루 일과를 시작합니다.
[기분이 좋고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생각이 돼요.]
일 할 때는 간식거리에 손이 자주 가고 과일주스나 탄산음료를 마시며 회의합니다.
점심 식사 뒤에도 단맛 음료를 즐깁니다.
[강빛나/26세 직장인 : 친구들이나 주변을 봐도 콜라나 커피를 다들 좋아하기 때문에 제가 특별히 많이 먹는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어요.]
식약처 조사 결과 우리 국민의 1일 평균 당 섭취량은 61.4g으로 지난 2008년보다 17% 늘었습니다.
10대와 20대의 섭취량이 각각 69.6g과 68.4g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게다가 젊은 층은 당의 3분의 2를 탄산음료나 커피, 빵 같은 가공식품으로 섭취합니다.
[강백원/식품의약품안전처 영양안전정책과장 : 가공식품으로부터 당을 섭취하게 되면 당을 보다 빨리 그리고 더 많이 먹을 수 있기 때문에 과잉섭취로 이어질 우려가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우려할 수준은 아니지만 과잉 섭취는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됩니다.
[김선미/가정의학과 전문의 : 단순당들은 인슐린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또 이거는 인슐린 저항성, 나아가서 비만이나 당뇨나 이상지혈증, 대사증후군 같은 것들을 유발할 수가 있습니다.]
특히 시판되는 거의 모든 음료수에 들어 있는 과당은 호르몬을 관장하는 뇌의 혈류를 감소시켜 뇌 건강까지 위협한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가공식품에 들어가는 첨가 당에 대한 권장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영상취재 : 김성일, 영상편집 : 박진훈)
곽상은 기자2bwithu@sbs.co.kr
'자료 > 중요*****필독 !!!!! 필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 (0) | 2014.08.16 |
---|---|
[스크랩] 흐뭇하고 따뜻한 이야기 하나.. (0) | 2014.08.16 |
초저금리 모기지로 집 사는 게 전세보다 유리? (0) | 2013.09.03 |
복비 아끼려다 깡통..발품 팔고 또 팔아라 (0) | 2013.08.02 |
[스크랩] 유사 전기보일러의 피해 (0) | 2013.07.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