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이꺼웃으며 삽시다

[스크랩] 이그...빙신..!!??

기쁘리 2013. 8. 22. 22:40
 
 


 

어느 부인이

저지래를 치기 싫은데 남편이 
강제로 빠떼루를 거는 바람에 심하게 다투고는
각방을 쓰게 되었다. 
어느 날 밤, 아내가 자는 방에서 "으아 악!" 
하는 비명소리가 들렸다. 
잠을 깬 남편이 얼른 아내의 방으로 
달려가 불을 켜 보니 지가 장 처먹는 옹달샘에 
어떤 물총 강도가 들어와 물총을 냅다 
쏴 놓고 창문을 열고 황급히 도망을 가는 것이 아닌가?

(엄청 놀랬시유) 놀란 아내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으로 침대 밑으로 기어들며 
소리첬다.

"하마터면 두 번이나 당할 뻔했시유...." 
이 말을 들은 남편, 기분이 띱따 찝찝해 
아내를 향해 소리를 질렀다. 
"뭐라고? 그것도 두 번씩이나? 
빨리 소리를 지르지 않고 
그냥 당하고만 있었어?!" 
그러자 아내가 
얼굴을 붉히며 하는 말 . . . . 
 

 

"난, 잠결에 당신인줄만 알았지...

알았지... 

어쩐지 빠떼루
거는 폼이 다르더라 했지...
그런데 그 넘이 재탕을 노리기에 
그때서야 당신이 아닌 줄 알았네유..." 
이그... 
빙신...  

 

 
 
출처 : 서옥 불장미
글쓴이 : 양귀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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