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보일러 총판/화목보일러

[스크랩] 화목보일러 만든방법3(완결)

기쁘리 2010. 9. 29. 16:12

스크랩] 폐기름통과 가스통으로 화목보일러를 제작하였다

  • 글쓴이: 平山
  • 조회수 : 27
  • 09.03.17 12:29
http://cafe.daum.net/ODL/HOEd/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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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편은 마눌구들방 왼편은 딸네미황토방 두방사이에 놓여져 시운전중인 화목보일러

구들방은 오후에 잡목과 쪼갠 참나무 2개정도면 방이 후끈 달어오르고 3개면 이글거려 아랫목은 이불을 걷어내야 할 지경에 이른다,/ 화목보일러는 황토구들에 비해 약 4배정도가 더들어 가는것 같다 따뜻하기로 말하면 당연히 구들이다 물을데워 순환시키는 방식은 따뜻함은 모르나 뜨거움에는 한계가 있다 역시 몸을 지질려면 구들이 최고이다 , 에고 마눌은 방바닥 뜯고 다시 구들놓을수 없냐고 압박을 해온다 연구를 해봐야겠다  

 

 

 

보온까지 끝내고 본격 가동중이다

불을 때맞추어 넣어야하므로 게으름피우기 이젠 글렀다

그래도 기계톱으로 잘라서 화목을 넣을때마다 즐겁다 내 가족이 따뜻하게 지낼수 있다면 입김인들 못 불어넣겠는가

 

 

 

유효기간 지나서 검사를 받지못한 가스통을 고물상에서 15000원을 주고 사왔다

빈통이지만 가스를 충전시켜서 쓰던 통이라 열어보면 가스 새어나는 소리가  나는것을 사와야한다 그래야 물이 안 센다는 증거이다

그리고 겨울철에는 액화가스 이기에 얼어서 하부에 응축된 가스가 있는 경우가 많다 항상 주의를 하여야하며 붙어있던 동 발브를 풀어내고 배출시키고  물을 가득채우고 난뒤 거꾸로 사진과 같이 흘러 보낸뒤 신문지 몇장을 태워 하부를 달구어 기화를 시켜주거나 콤프레셔가 있으면 내부를 고압으로 불어주고나서 산소와 전기 용접을 해야한다

 

 

 

일반 200리터 폐 기름통이다 이놈도 두껑을 열고 반드시 상부에 ?을려는 곳에 구멍을 몇개 ?어놓고 하부를 절단후 상부 구멍을 파내야한다

밀폐된 상태에서 작업하다 내부 기화된 기름가스 때문에 폭발과 함께 화상을 입는 경우가 있다

하부는 한번에 조심히 마킹을 하여 사각 구멍을 ?어서 그모양 그대로 장석을 달어 문짝으로 써야한다 기름통이 얇다보니 전기용접으로 나중에 처리한다는게 매우 어렵다

 

 

 

저기 보이는 기름통 뚜껑마개 부위는 나중에 연통으로 사용하면 된다 기존 구매품 보일러에서는 125미리정도로 크나 그것들은 2웨이- 3웨이로 열효율을 생각하여 구불구불하게 만들어 놓은것이므로 연통의 직경이 커야하나 바로 직진성을 갖는 드럼통 화목에서는 저정도의 크기면 마치좋다 대신 연통을 설치할때 저곳에 75미리 파이프 200미리를 절단하여 가접하고 공기조절 댐퍼를 하나 달어서 효율을 높여야  할것같다

 

 

 

완전히 물채우고 비우기 까지 공정이 끝난후 손잡이를 날리고 / 하부 받침 프레임은 절단하지 않는게 좋다

그것은 불을때면 상승기류때문에 연통으로 달릴려는 불꽃을 저 하부에 날개달린 받침이 잡어서 불을 소용돌이 시켜준다

그래서 나두는게 더낳고 차라리 네군데를 절단하여 꽃잎같이 날개를 벌려주면 더 효율적이다 특히 연통쪽으로는 가이드를 달어서 열기류가 바로 못가게 잡어주는것이 좋겠다

 

 

 

상부 동발브를 풀어내면 바로 20A PT나사산이 있다 그곳을 이용 압력도피관을 만들면 된다

 

 

 

 파이300*높이600= 약 42.4리터용량이므로 급탕과 환수라인은 구매와 작업성을 고려 그냥20A소캣을 사다 구멍을 내고 용접을 하여야한다

용접할때 될수있음 모재를 소캣쪽을 녹여 가스통이 구멍나지 않게 배려해야하며 전류 조절을 잘하시어 잘 용착이 되도록 해야한다

기름통과 가스통은 용접을 하지말어야하고 올려놓는 스타일로 해야 2년뒤에 기름통만 버리고 다시파내여 교환하면 다시 재활용이 가능하다

가스통이 일반 SS41이나 중국산 열연강판과는 틀려서 오래쓰며 가스가 들어있던 용기라 전혀 녹이 슬지않해서 정말로 좋은 재료라 하겠다

시운끝나고 물을 채울시 부동액이나 절삭유를 희석시켜 한통사다 넣어주면 5년이상은 녹물이 발생하지 않을것이다 

 

 

 

 열량= 물의무게*물의비열*(데워진 물의온도- 지하수온도) 이므로/ 물의비중이 1 이므로 무게와 리터는 같다 하겠다 그러면 전체총열량은

          42.4*1*데울려는 온수온도 80도 -지하수평균20도 / 약 2544킬로칼로리 정도로 10평 방두칸 난방만 하기에는 충분하다

 

 

 

화목의 시간당 소요량과 하루 소요량을 알어야 한달 /몇년의 /계획이 있어야 될거같아 계산해보다 보일러를 사는게 문제가 아니고 화목을 감당하지 못하고 보일러 사놓고 모셔두는 사태가 될것이 불보듯하여 만들어 쓰다 화목 떨어지면 버리는게 더 낳을거 같아 궁상을 떨고 만들게 된 이유다

화목이 1킬로그램이 시간당 타면서 내는 열량을 3500키로칼로리로 보고 일반적으로/ 효율을 60퍼센트로 잡으면 2100키로칼로리

방 한평당 단열이 중간정도면 일반적으로 500키로칼로리 이므로  10평이고 하루12시간 돌린다면 60000 키로칼로리 이므로 /2100키로칼로리로 나누면  약 28키로의 화목소요 / 헐 이정도면 산에 나무하다 판나게 생겼다 그래서 하루 가동시간을 최대한 줄이고 보일러 효율을 높여야 하는 이유이다 /그러나 온수를 빼서 쓰지않는 난방만 한다면 방한평당 200키로칼로리 정도와 보일러를 연탄보일러 센서 40도(물온도80도) 기준으로 맞추어 가동한다면 하루4시간 가동하면 족하고 공기조절 댐퍼를 잘 활용하면 효율을 70퍼센트 까지 올린다고 본다면 4키로 정도의 화목이면 되지않나 싶다

저위발열량 부터 시작하여 열역학 공식과 편람집에 의한 목재별 열량집과 공조역학을 동원 창문으로 들치는 시간대별 계절별 햇살의 열량  조적벽돌조 건물의 단열물성 특성등을 망라하여 계산한다면 보일러 만들기 전에 머리 하얗게 되겠다 그래도 그놈의 궁금증이 가만히 안 놔준다  그리하여 사는것보다는 만들어 사용하는게 낳다는 결론에 도착을 하였다

 

 

 

기름통위에 얹어놓는 타입으로 해야 나중에 가스통만 빼내고 삭어버린 기름통을 새통으로 교환만 하면 어제든 사용가능함

그래서 환수관과 급탕관을 상부에 만들수밖에 없는 고충이 있었다 (나중에 기름통 삭으면 일체형이 아니므로 바로 빼내어 버리기 쉽다)

화목은 앞집 구 면장집 한옥 본채와 행랑채 곳간등 그리고 집 뒷밭 사고나서 베어놓은 30년생 아름다리 참나무등이 있어  한동안은 연료걱정 안하지 싶다, 그래도 벌면서 써야 모진것인데 날름날름 곳간에 곳감 빼먹듯 던져넣다보면 2년 못때지 싶다 보일러 수명보다 연료고갈로 못 쓰지싶다,

 

 

 

큰딸네미 황토방 보일러 이므로 하루동안 보조공으로 써먹었다 원래 보조공은 시킨일만 하다보니 더 추운법이다 사수는 더워서 웃옷도 벗어 던지고 있는데  추울수 밖에 그래도 들어가라고 하니 의리는 나를 닮어서 절대 못들어간단다 의리인지 용돈인지 ㅋㅋ                              두어시간 만들어서 이젠 자리를 잡고 배관하고 온수 센서와 순화모터만 붙이면 시험가동 기대가 된다

 ㅡ우사를 털어내고 경사지에 놓여있던 블록을 가져다 받치고 올려놓고 팽창탱크를 8000원에 사다붙이고 나니 제법 보일러 같다 -

 

 

 

 후배가 운영하는 황토공장에서 황토벽돌 한파렛트를 가져다 단열과 안전을 위해서 둘레를 쌓기위헤 가져다 놓았으니 이젠 더욱더 마음이 든든하다 항상 고생만 시키는 후배이다 그래도 군소리 없이 애잔한 눈길로 선배를 보아주는것이 지는 도시 산다는 것이겠지 ㅋㅋ

 

 

 

 배관을 하고 벽돌을 대충 둘러치고 불을 모아보았다 금방 온도가 올라가고 연통의 직경이 걱정스러웠는데 딱 맞춤이다

그작년 황토방 지울때 주물난로 설치시 놓아두었던 함석 100미리 관이 있어 올려놓고 보니 모양새가 그럴사 하다

불을 모아놓고 문을 완전히 닫어 놓으면 사이드에 있는 참나무는 완전 검정숯이 된다 톱으로 양면을 절단해서 항아리에다 쌓아 놓아볼가나,

 

 

 

 철 써포트와  클램프로 너와 지붕을 올려볼 요량으로 딸네미와 낑낑대면 완성했다

우리딸 참으로 힘도세다! 이유가 없는것은 아니다 /밥 힘일게다 그리고 모든자식이 그러하지 않지만 우리딸은 아빠 마음에 들어볼려는 생각으로 추운 날씨에 하루를 바쳤다

자식이 부모 비위를 맞추는것이 눈에 보이기에 항상 예쁘다- 내가 엄마  구들방보다 너 방에 불 많이 넣어줄게 !-      내가 그런다고 아무도 모를것이다 ,오직 거짓말 않는 방과 나만 알것이다 ㅋㅋ

기름값 아낀다고 냉골인 방에서 털양발에 슬리퍼신고 있던 모습은 전설이되고 남들이 속내막 모르고 부러워하는 황토방 궁상이 사라진겠구나 대신 아빠는 엄마 황토구들방과 딸네미 황토방의 영원한 땔나무꾼이며 불당번이 되버린것이 즐겁기만하다,

 

 

 

 우리 마눌과  광주소촌공단 쌍합성 주물공장에 직접가서 사온 두개 주물 가마솥단지와 친구가 집들이 기념으로 제작하여 가져다준

 대물리고 남을 650파이두께12미리 고강파이프 보기만 해도 옹글지다 새로만들 보일러땜시 좋은 자리를 내어주고 밀려났다,

너와 지붕은 아니지만 시운전하며 어제저녁 올려놓았던 나무판자와 문짝들이 밤새내린 눈을 막어주어 역할을 충실해 해주었다

그것을 판넬이나 좋은 자재로 마감했더라면 운치가 없어질뻔했다 저모양새가 딱이다

 

 

 

연탄 보일러 온도리미트를 7000원을 사다 붙였다 45도 정도에서 작동하게 맞추어 놓으면 (온수온도는85도정도 될성싶다)그온도 아래로가면

자동으로 순환모터를 쉬게하고 온도가 다시올라가면 다시 켜져서 물을 순환시키니 걱정이 없다

다음에는 순환모터가 꺼지면 공기 송풍모터가 자동으로 돌아 불의 화력을 올리게하여 완전 자동화를 시켜야겠다

 

 

 

 순환모터는 30000원을 주고 붙였다 분업화 된세상을 살면서 참 물건이 싸졌다 문명의 이기는 사용하는 자의 것이다 라는 내 주관적인 사고가 맞는거 같다 사용할줄 모르거나 사용하지 않으면 아무쓸모가 없는게 문명 아니겠는가

내가 만들어서 사용한다면 어떤스타일로 저것을 해결했을까하고 잠시 공상에 잠겨 보았다 -아마 자연유하 방식의 중력을 동원하는 시스템을 구상했으리라 그러면 보일러의 위치와 구조등이 완전히 달라 졌겠지-

 

 

 

요놈 참 귀엽다 거기에 에어발브를 붙여서 물의 순환을 원할하게 해준다 사람으로 치면 신장 정도일까

 하나에 6000원짜리 스텐레스 2구햇다 공급관에 발브를 두개 붙이고 환수관에는 붙이지 않았다

대신 메인 20A 환수관에는 볼 발브를 달어야 잠그고 에어빼기가 쉽다 ,

 

 

 

이젠 전설이 되기시작한 기름 보일러, / 게으름이 황토방 구들을 멀리하게하고 기름 보일러를 놓게 하더니만 기어이 오늘까지 오게 만들었다, / 그래서 덕분에 마눌이 고생한다고 만류한 함실아궁이 구들방을 하나 더 만들게 되었다, 이젠 또 저것때문에 무엇을 하게 될련지 사뭇 궁금해진다

 후기:

개선해야 할것은 급탕과 환수관의 구멍이 너무 가스관 상부에 서로 가깝게 놓이게 했다  환수관은 가스관 하부에 ?어서 찬물이 데워져 뜨거운물이 상승할려는 대류을 이용해야 하는데  상부에 가깝게 만들어서 했는데 -대안으로 가스통 환수관을 가스통 중간 아래에 놓이게 제작해야겠다

    지대한 성원과 추운날씨에도 2틀동안 변함없는 밝은표정으로 나를 도와준 내 사랑스런 딸에게 고맙고/ 내복만 입고 방에서 유리창 넘어로 성원해준 막냉이 /고생했다고 근심스런 눈으로 지켜보며 고생할가봐 없는돈에 보일러 사버리라고 하던 마눌이/ 초저녘 잠 많은 마눌이심야영화 보러가자고 하니 세상 오래살고 볼일이다, 그동안의 피로가 말끔히 사라졌다 영화보고 소복히 쌓이기 시작한 눈을 맞으며 집에 도착하니 40도를 유지하며 순환모터가 돌면서 방이 데워지고있었다, 따뜻함과 아늑함으로 숙면을 했다            2009년1월9일        이틀 소요된 보일러 제작기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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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전원생활 관동골 원문보기 글쓴이 : boba
출처 : 힐링하우스/쏘일랜드(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도자공예교육원)
글쓴이 : 고려청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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