옜날 아주 착한 아내가 있었다
그러나 남편은 술만 마시는 술주정뱅이였다.
그래서 집도 가난했다.
밥은 굶어도 술만은 거르지 못하던 남편은
더 이상 술 먹을 돈이 없자
방바닥에서 떨어질 줄을 몰랐다.
안스럽고 딱하게 여긴 아내가
생각을 곰곰히 하다가
자기의 뒷머리를 잘라다 팔아 술과 안주를 차려 주었다.
아내는 머리를 보여주며
이제 술은 그만 먹고 정신좀 차리라고 했다.
아내의 머리를 유심히 바라보던 남편은
"히히히 ~앞머리가 남았으니 한번은 더 마시겠군 "
출처 : 연운사
글쓴이 : 연운스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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