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 입장에 서서/내나이 아흔셋........

[스크랩] < 모두 내 탓 >

기쁘리 2009. 9. 16. 19:29

 

 

     

<  모두 내 탓  >

 

  

평균 수명이 늘다보니 노인 문제가 심각해졌다.

모두들 부모 모시기를 힘들어 하고 사회가 복잡해 질 수록

노인 문제로 자식들이 재산은 공평하게 상속되는데

어찌 장남만 부모를 책임져야 하는가 불평이다.


 

 

요즘 부모님 모시는 것을 귀찮다는 젊은이들의 행위는

자식들을 왕자, 공주로 키운 부모에게도 책임이 있다.

자식 키울 때 자식 비위 맞추기에 혼신의 힘을 다한 부모는

결국 자식들의 하인이 되는 원인이 됐다.



 
자랄 때 부모 공양법을 모르고 대접받는 법만 배운 아이가

어른이 되어서 어찌 부모 공양을 할 수가 있겠는가?

그래서 요즘 사랑방 노인들이 하는 이야기 속에 답이 있다.


"제대로 가르치지도 못했는데 효자란 말이여! "


 

자식 가르치려고 모든 것을 팔아 뒷바라지 해서 의대를

졸업 시켰건만 며느리가 이유를 부쳐서 부모를 안 모신다고

하니 골방 얻어주고 개밥 주듯 생활비 기십만원 주면서

집에도 못 오게하는 세상이라 양로원에 가는 시대란다.




 어쩌다 며느리에게 전화하면 시어머니에게 노후준비

 문제를 따져댄다."아들 의사 만들었지"하면 대답은 부모로써

학비 대는 것, 당연한 것 아니냐고 반문하는 며느리!

힘 없는 노인은 기 죽을 수 밖에 없다.

다시 산다면 다시는 그런 짓 않겠단다.




부모들은 훗 날을 위해 자식들에게 모든 것을 바쳐

뒷바라지 한다. 아들이 가문의 영광이며 우리집 기둥이라고

하면서! 하지만 그 기둥이 부모를 배신한다. 대접만 받은 기둥이

  부모 모시는 법을 안 배웠으니 부모 공양이 안 되는 것이다.




자식들이 불효로 내 몰리고 있는 일부는 부모의 몫이다.

부모가 변화에 대한 준비를 했다면 불효란 말이 있겠는가?

부탁하는데, 자식은 적성을 봐 가면서 힘대로 키우고

내 몫은 꼭 챙겨야 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이 글을 읽고 미친 소리라고 생각이 들거들랑 기록해 두었다가

훗날 정답과 맞춰 보시기 바랍니다.

<
노후에 눈물은 왜 흘리나?>

왕자 공주가 부모 모시는 법을 모르고 컸다면 그 책임 누구에게?

두 말 할 것 없이 부모가 하인의 법을 안 가르친 책임을 지게 된다.




까마귀도 어미가 늙어 힘 못쓰면 먹이를 물어다 준다는

고사성어의 반포지효<反哺之孝>라는 말이 있다. 내 자식 미국

 유학 학비 대느라 이 생명 다 바쳐 일한 후에 훗날 남는 것 없이

 빈 손이라면 당신은 큰 죄를 졌다고 생각하여야 합니다.



무슨 죄냐고요?

고급스런 자식 집에 가 보면 그 답을 당장에

알 수 있습니다. 멋쟁이 며느리로 부터 손자들 까지

당신의 늙은 모습을 보고 좋아 하겠습니까?


 


 

밥 한 끼 얻어 먹는 것도 눈총 속에, 아이들 공부에 방해

된다고 골방에, 차라리 못 가르친 놈하고 욱박지르며

싸우는 편이 더 인간 답다는 것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건강하세요...

 

畵帛(화백) 특별회원님께서 올려주신 글

추석이 가까워 지면서 생전에 안 계신 부모님 생각하며

살아 계실 때 효도 하셨으면 하는 마음 전하고 싶어서 옮겨씁니다.


 


 

 

 

출처 : 아름다운 집짓기(대범건설)
글쓴이 : 이대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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