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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심벽집의 실내 온도 변화를 관측한 결과, 실 외의 일교차는 2℃에서 21℃까지 변화하는데 내부 온도의 일교차가 여름철에는 3℃이하, 겨울철에는 5℃이하로, 흙집은 외기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고 일일 기온차가 작아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항온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스티로폼을 단열재로 사용하고 적벽돌과 시멘트벽돌을 함께 쓴 슬래브집의 경우도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효과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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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내부에서 요구되는 음향적 성능으로는, ▶ 주변에 피해를 주지 않고 자유롭게 원하는 음을 발생시킬 수 있는 성능 ▶ 듣고 싶은 음이 잘 들리는 성능 ▶ 듣고 싶지 않은 음이 들리지 않는 성능 등을 들 수 있다. 실제적으로 콘크리트조주택의 차음성능이 더 높음에도 불구하고 외부로부터 전달되는 음에 대한 만족도가 목조주택의 경우가 더 높다. 흙집은 가청역(15㎐~20㎑)인 기계소리는 투과 손실율이 높은 반면 초음파역(20~30㎑)인 자연소리는 투과 손실율이 작다. 그런데 악기소리의 경우 집 밖으로 나가는 투과 손실율이 커서 주변에 피해를 주지 않고 음을 발생시킬 수 있으므로 소음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그리고 목재, 흙 등의 건축재료들은 흡음 성능이 높아서 실내에서의 잔향시간이 짧다. 음(소리)이 콘크리트 소재나 철 소재 등을 통과할 때는 변조가 되는 반면에 나무와 흙을 통과할 때는 변조가 되지 않으므로 흙집에서는 본래 소리를 그대로 들을 수 있어 음향의 청음성이 좋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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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과 목재는 대기 중의 습도에 따라서 수분을 흡습하거나 방습하는 성질을 갖고 있다. 따라서, 실내에 흙과 목재가 많이 노출될수록 외기의 습도변화에 대한 실내의 습도변동이 줄어든다. 이러한 습도조절 효과는 흙벽과 목재의 두께가 두꺼울수록 더욱 크게 나타난다. 목조심벽집에서 7월~8월가지 습도 변화를 관찰한 결과, 실외의 일교차는 3%~69%까지인데, 여름철에 12%이하 겨울철에도 12%이하로 항습 효과가 있다. 그리고, 실내의 쾌적 습도 60%에서 여름에는 10%정도 높게,겨울 에는 10%정도 낮게 유지되었다. 슬래브집은 단열재를 사용하고, 알루미늄 창틀 설치 등으로 밀폐되어 내부에서 일상생활 중에 발생되는 수분의 배출이 어려워 환기를 한 상태에서도 습도의 일교차가 컷 습도조절 효과가 없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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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내의 공기 한경은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 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알루미늄새시나 시스템 창호를 이용하면 단열과 밀폐가 잘 되어서 주택 알레르기 현사이 일어날 확률이 높아진다. 목조주택은 1시간에 3번은 안팎의 공기가 바뀌고, 흙집은 1시간에 5번, 단열재를 쓴 집은 2~3시간에 1회 정도 환기가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흙과 목재 재료는 미립자 공기층이 층층이 형성되어 있어 단열성이 있으면서 통기성이 좋아 실내 공기가 탁해져서 밀도가 높아지면 흙벽의 공기층에 머물면서 바깥으로 이동하게 되어 환기가 스스로 이루어진다. 실외의 혼탁한 공기는 흙벽의 필터 효과로 전화되어 실내로 공급된다. 주택의 CO2 농도를 높여 시간 경과에 따른 변화를 측정한 결과 슬래브집보다는 목조심벽집에서 초기에 빨리 감소하였고, 흙벽이 두꺼울수록 초기에 감소되는 효과가 크게 나타났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