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을 직접 안 본 상태긴 하지만 배관상 문제는 없는 듯 합니다.
심야전기 보일러가 2층에 위치해 있고 그 심야전기 보일러의 보충수 탱크가
3층 옥탑에 있는 배관구조이기 때문에 3층의 배관에 차 있는 에어만 빼주면
분배기 교체전처럼 이상없이 사용하실 수 있을겁니다.
배관에는 본래 에어가 약간씩은 차는게 맞습니다. ㄱ자로 꺾인 부분등에서 특히
많이 발생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미미한 에어는 대부분 난방순환모터 작동 시
배관을 따라 돌다가 보충수 탱크에서 빠지기도 하구요.
하지만 심하게 에어가 찬 경우에는 배관내 공기가 순환모터가 밀거나 땡기는 힘보다
크기 때문에 배관이 막힌 결과가 되어 아무리 순환모터를 돌려도 에어는 좀처럼 빠지질 않습니다.
이런 경우
1. 1층 및 2층의 분배기 메인밸브를 잠그십시요.
메인밸브가 없을 경우에는 각방으로 들어가는 분배기 밸브를 모두 잠그십시오.
2. 3층 메인밸브는 열어 두고 각호실로 들어가는 분배기 밸브를 1개만 열어 놓고
나머지 분배기 밸브는 잠궈놓으셔야 합니다.
2. 심야전기 보일러 앞 판넬을 열면 수위센서라는 것이 있는 데 보일러통 윗쪽에서
판넬쪽으로 죽 내려온 2가닥 짜리 선이 있습니다. 저수위라고 표시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잭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이 잭을 서로 분리시키면 보일러 판넬에는 물부족 또는 급수램프에 불이 들어오게 되고 급수밸브가 열려 보일러 내로 직수를 공급하게 됩니다.
1층 및 2층은 메인 밸브를 잠궜기 때문에 공급되는 직수는 3층 분배기 쪽으로 채워지게 됩니다. 이 때 1개의 분배기 밸브(각 호실별로 예를 들면 5구 6구 등....나뉘어 있는)
만 열려 있어야 하고 나머지 밸브는 모두 잠궈야 합니다.
분배기는 상 하 한쌍씩 달려 있고 상이 들어가는 쪽이라면 하는 돌아서 나오는 쪽으로 보시면 됩니다. 물이 돌기 시작하면 직수가 돌아서 나오는 쪽의 에어핀을 열어 놓으십시오.
들어가는 쪽의 에어핀을 빼면 방 엑셀배관을 돌지 않고 그냥 바로 빠져서 에어가 절대
빠지질 않습니다. 처음에는 에어 빠지는 소리가 요란스럽게 날 것입니다. 또한 녹물도
많이 빠져 나올 것입니다. 맑은 물이 나오고 에어소리가 없이 물만 나오면 그 해당호실
난방배관에 차 있던 에어는 완전하게 뺀 것입니다.
맨처음 열어 놓았던 분배기 밸브는 에어가 빠졌으니 다시 잠궈두시고
바로 옆에 있는 다른 분배기 밸브를 열어 놓고 동일한 방법으로 에어를 전부 빼십시요.
전체 끝나면 에어핀을 잠그시고 모든 분배기 밸브를 열어 놓으십시요.
물론 분리시켰던 저수위센서 잭도 다시 끼워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1층 및 2층 분배기로 들어가는 메인밸브도 원상복귀 시켜 주십시오.
에어를 빼는 동안에는 보일러 룸콘 온도를 낮춰서 순환모터가 작동되지 않은
상태에서 에어빼기 작업을 하시기 바랍니다.
잘 따라 하시면 완전하게 에어빼기가 될 것입니다.
작업 중 잘 안되거나 하시면 핸폰으로 문의하셔도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