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상4선식

1. 3상 4선식은 3상 380V의 동력과 220V 단상을 동시에 쓸수 있는 잇점이 있다.

   3상 부하가 없더라도 단상부하를 R, S, T상에 적절하게 분배(이를 부하분리라고 함)

   할 수 있어 전기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3상 4선식은 단상 2선식에 비해

   부하전류가 1/3로 줄어들어 그 만큼 전선굵기가 얇아지며 히터 등을 포함한 부하수명이

   길어지는 효과도 있다.

 

2. 3상 4선식은 왼쪽부터 차례로 R, S, T, N으로 구분된다.

   R-S-T의 정확한 유래는 확인된 바가 없고 N상은 뉴트럴의 약자이다.

   한글로는 중성점 또는 중성선이라고 부른다.

   N상은 3상의 부하가 평형부하일 때(즉 3상 모터 등) 전류값이 0이지만

   R-S-T상간 부하 불평형이 생기게 되면 N상의 불평형 전류가 흐르게 된다.

   부하 불평형이 심할수록 N상의 전류도 증가하게 되며 이는 차단기의

   과열, 트립, 혹은 N상 전선의 과열 등을 일으켜 자칫 위험할 수도 있다.

   따라서 통상 부하 불평형율은 10~15% 정도 이하가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3. N상은 트립(OFF)될 때 제일 늦게 접점이 떨어져야 하고 투입(ON)될 때는 반대로

   제일 먼저 접점이 붙어야 안전하다. OFF시 제일 늦게 접점이 떨어져야 R-S-T간의

   상간전압이 단상부하로 인가되지 않아 부하가 보호되기 때문이며, 투입될 때 역시

   미리 접점을 붙여 이상전압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4. 대원전기보일러를 포함한 3상 4선 방식의 부하기기 설치 시 3P 차단기를 사용하고

   N상은 입력측 부하측 서로 연결시켜서 설치하면 문제발생 시(과부하 트립, 과전류 트립 등)

   R-S-T상은 트립이 되지만 N상은 그대로 있어 역전압이나 다른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4P 차단기를 사용해야 한다. 4P 대신 3P 차단기를 사용하는 이유는 3P 차단기 값이

   4P짜리보다 저렴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