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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가 술집에 들어와 맥주를 세잔 시켰다 . .그리고는 술잔을 번갈아가며 마시는 것이다. . . . .술집주인이 의아해져 물었다. .
."손님, 한번에 한잔씩 마시지 않고 왜 번갈아가며 마십니까?" . . f .
.그러자 남자왈, . ."사실은 저희는 삼형제인데 서로 멀리 떨어져 살게 되었답니다. . .우리는 서로
헤어지면서 약속했죠. . . .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함께 . .마시던 추억을 기억하며 나머지 사람것도 마시자고. 그래서 . .두형님과 마시는 기분으로 이렇게
마신답니다." . . .
.주인은 고개를 끄떡였다. . .남자는 단골이 되어 그 술집에서 유명한 사람이 되었다. . .그러던 어느날,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나타난 남자가 술을 두잔만 시키는 것이다. . . .순간
가게 안은 고요해지고 사람들의 시선은 남자에게 쏠렸다. . .술을 마시고 있는 그에게 술집주인은 어렵게 입을 열었다. .
."형님일은 참 안되셨습니다. 어쩌다가... ." . . .그러자 남자는 두번째 잔을 홀짝이며
답했다. . ."형님들은 괜찮으십니다. 사실 제가 술을 끊었거든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