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 건 마음에 감동이 밀려와야 한다 / 박영실
고통뒤에 오는 것들을 감수해야지
산다는 것에 감동이 밀려오는 법이다
감동만 밀려오고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것은
잠시 동안 기쁨이 되고만다.
우리가 사는 삶 한 부분에는
누구나 말 하지 못하는 비밀을 품고 산다
그러기에 더욱 외롭고 절망적이다
그 비밀을 털어 버릴때
비로소 나약함에서 날개를 다는 일이다
무수히 지나치는 것들
그냥 지나치는게 아니다
모두 살아 움직이는것
움직이지 않는 작은 것들도
보이지 않는 것 뿐이지
다 느끼고 있는 것이다
눈으로 보던지
귀로 듣던지
자 모두 넓은 세상을 보아라
내가 느끼지 못하는 것은
늘 좁은 것에서
넓은 문 틈을 뚫고 가는 것이기에
천천히 두 눈을 뜨고 그리고 느껴 보아라
산다는 건 마음에 감동이 밀려와야 한다는 그말이
오늘을 다시 살게 하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