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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울릉도]울릉도에가면 뭔가 특별한 재미와 맛이 있다

기쁘리 2013. 9. 14. 09:56

오늘은 제가 염장을 지대로 한번

저질러 볼까요?ㅎㅎㅎ

 

울릉도 여행에서 빼놓을수 없는것이

싱싱한 횟거리가 아닐까 싶네요~^^ 

사실 울릉도라해서 날마다 이렇게 먹는건 아니지만

손님접대용일때는 으례히 가는곳이기도 합니다~^^

 

저동항에 가면 횟집거리가 하나 있는데

울릉도 여행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한번은 거쳐가는곳이기도한데

그 즐거움을 한번 소개해볼까요?

어딜가나 아마도 이런 풍경은

바닷가의 느낌이 아닐련지요~^^ 

금방잡은 싱싱한 오징어나 한치도

건조대에서 일광욕을 즐기고(?)~ㅎㅎㅎ 

손질된 가오리도 이렇게 꾸덕꾸덕 말려놓으면

찜요리로 재탄생이 되어 입맛을 즐겁게 할것이구요~^^ 

먹거리를 찾아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는

갈매기의 저 예리한 눈매~^^

요즘은 고기를 구워먹을때 아이들만 있으면

겁도없이 바로와서 고기를 집어간다는 울릉도 갈매기들이기도 합니다~ㅎㅎㅎ 

울릉도에서 물론 양식이 없는건 아니지만

이런 난전에서 파는 횟감들이나 어패류들은 

거의가 자연산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수족관 가득하네요~^^ 

추운겨울에 먹어야 제맛인 귀한 홍삼도 넘쳐나구요~

성게, 소라 등 없는게 없을정도죠~^^ 

수족관에는 가끔 낚시로도 올라오는 애기얼굴처럼 생긴 혹돔이 뒤집혀져있고

방어보다 더 맛난 사배기들이 가득하네요~^^ 

그래도 역시 울릉도 하면 오징어가 제일이기도 하죠~^^

작은 어선으로 근해에 가서 바로잡은 싱싱한 횟감들이

어종불문하고 가득합니다~^^ 

흐~

근데 넌 누구니? 

이제는 아예 떼거지로 쳐다보네요~^^

내가 너를 모르는데

너희들은 나를 아는거니?ㅎㅎㅎ 

성대처럼 생긱녀석들이 머리만 굵어서

그래도 맛은 짱이라네요~ㅎㅎㅎ 

저녁이 되면 하나둘 불이 켜지고

야시장같은 분위기가 절로 납니다~^^ 

이렇게 많은 횟집중에서도

각자 또 나름대로의 단골집은 다 있는 법이기도 하네요~^^ 

금방 삶아놓은 울릉도 문어

육지보다 가격도 싸지만 맛도 짱이랍니다~^^ 

손질되어 말리는 고기는

역시나 이름도 아리송송하구요~ㅎㅎㅎ 

주문을 받은 횟집에서는

회손질에 바쁘기만 합니다~^^  

주문된 회한접시

싱싱함이 절로 묻어나는거 보이시죠?

 

저동항 횟집거리는 회를 장만해서 파는 횟집과

앉아서 먹을수 있는곳에 가면 야채랑 초고추장, 주류를 파는

이원화로 되어있는 체계입니다~^^  

회만 먹는것 보담

요렇게 해삼과 멍게를 곁들인 회한접시도 또다른 맛이구요~^^

요즘 제철인 울릉도 오징어와 자리돔

그리고 쥐치같은 각종 모듬회도 또 나름대로 맛나구요~^^ 

육지보다 훨 싼 가오리 회입니다~^^

요거 오독오독 씹히는 맛 아시죠?ㅎㅎㅎ 

싱싱한 회를 앞에두니 

절로 젓가락 하나 딱 들어서 시식들어갑니다~ㅎㅎㅎ 

요정도면 물회한그릇 해도

아주 색다른 별미일텐데 말이죠~ㅎㅎㅎ

해삼의 오독오독한 씹히는 맛과 멍게의 향이 어우러져

정말 맛날것 같지 않나요?ㅎㅎㅎ 

멍게향이 싫으시면 요런 뿔소라도 괜찮겠죠?

저는 개인적으로 소라회보담은 삶아먹는걸 좋아하니

산골 촌넘인가 봅니다~ㅎㅎㅎ 

육지의 산삼 바다는 홍삼

뭐 맛이 어떠냐고 물어보심 뭐라고 해드려야 할까요?ㅎㅎㅎ 

이제까지 바닷가의 흔한 회였다면

요건 울릉도만의 특별한 이벤트가 되지않을련지요~^^

울릉도 보리새우랍니다~^^ 

살아서 팔딱이는 싱싱한 보리새우

인증샷 절로 들어갈수밖에 없겠죠? 

아마도 울릉도에서 남길수 잇는

특별한 추억이 또 아닐련지요~^^ 

요녀석은 승질나면 요렇게 등을 활처럼 구부리는데

뭐 그래봤자 내손안의 새우라는거~ㅎㅎㅎ 

먹는 방법 뭐 별다른게 있나요~

좀 그렇긴 하지만 머리와 몸통을 따로 분리해서

몸통이 껍질벗겨 겨자장에 콕 찍어 먹으면 됩니다~^^

 

보리새우는 껍질이 날카로워서

손질할때 조심해서 해야지 아님 엄청 찔려요~^^

보리새우가 서민적인것이라면

요 참새우는 조금 더 우아한것이 아닐련지요~^^

가격도 훨 비싸구요~^^

손질하기는 훨씬 수월하죠~^^

잠시 방심하면 온탁자를

다 휘젓고 다니니 조심하세요~ㅎㅎㅎ 

양이 많아서 다 못먹은 새우와 

또 몸통과 분리된 머리는 따로 요렇게

져서 주는데 요것 또한 별미입니다~^^

 

손님이 워낙 많다보니 찌는건데

사실 더 맛난건 구워먹는게 좋다는거 다 아시죠?  

회로 먹는 맛과

쪄서 먹는 맛의 또다른 차이로

입안의 미각이 호강을 하는 시간이죠~^^ 

회도좋고 새우도 좋지만

싱싱한 오징어를 통째로 쪄놓은 요건 또 어떨까요? 

내장과 적당하게 어울려진 맛

저도 참 좋아하는 오징어통순대이기도 합니다~ㅎㅎㅎ 

그렇게 그렇게 맛난 회와 새우같은걸 먹다보면

자연 이스리도 한잔이 두잔되고 두잔이 세잔되고

불빛의 초점이 흐릿해지면 울릉도의 밤은 깊어만 갑니다~^^

 

울릉도에서의 이런재미 저런재미

또는 이런 어려움 저런 어려움 많기도 하지만

이왕이면 잼나고 맛난걸 올리는 염장샷이 욕은 얻어먹겠지만 

훨 좋은거 맞쥬?ㅎㅎㅎ 

 

출처 : 울 릉 도
글쓴이 : 울릉갈매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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