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로베일하우스라고 들어보셨나요?
straw+bale은 짚을 압축했다는 뜻입니다. 예전의 토담집들은 짚과 흙을 섞은 반면 스트로베일은 짚을 벽돌모양으로 압축한 것입니다. 그걸 벽돌처럼 쌓고 흙미장으로 마무리하는 걸 스트로베일 집이라고 합니다. 단열성, 통기성이 우수한 생태주택이랍니다. 국내에도 스트로베일 하우스를 요즘 많이 짓고 있지요.
자연건축 전도사 캐서린 와넥이 찍은 스트로베일 집 구경해보세요. 넘 예쁩니다. 집에서 여유와 열정, 편안함이 느껴져요. 도시를 벗어나 느낌 좋은 집에 살고 싶은 생각이 마구 드네요.<행복한 집구경> 130쪽 캐서린 와넥의 자연건축 일부분을 발췌하였습니다.
캐서린 와넥은 스트로베일 전도사이다. 전통적이고 현대적인 자연건축의 사례를 두루 취재하였다.
<새로운 스트로베일 하우스>의 저자이며 <자연건축술>의 저자이다.
현재 뉴멕시코에 살면서'자연건축 콜로키엄'과 블랙레인지 여관을 운영하고 있다. 다음은 그녀가 찍은 자연건축의 사례들이다.
프랑스 브리타니에 사는 주인 엘사 르갱이 직접 지은 스트로베일 집. 베일이 폭풍에 상하지 않도록 지붕내물림을 크게 했다. 뼈대는 각이 지게 하고 스트로베일 벽은 곡선으로 처리했다.
덴마크 유틀란트에 있는 농업대학의 스트로베일 기숙사. 외벽은 회박죽.
유타주 모압에 있는 벌집이라는 이름의 흙자루집. 흙반죽과 회반죽으로 미장했다.
프랑스 동부의 티에리 드로네가 지은 작업장. 스트로베일과 장작 모르타르 방식을 함께 사용하고 지붕은 '살아있는 지붕'으로 마감했다.
뉴멕시코 타오스 근처의 영성공체 라마재단. 스트로베일과 목조기초로 지은 패시브하우스.
웨일스의 가구 제작자 데이비드 휴가 지은 작업장. 목조에 이엉을 얹었다. 참나무의 자연 그대로의 굴곡을 살렸다.
[출처] 행복한 집구경 속으로 들어가니 (이야기가 있는 산골-귀농사랑방) |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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