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황토칠만 하려고 했는데.. 바닥공사까지 같이했구요
지금은 공사한지 거의 한달이 다되가는데.. 정말 잘한거 같아요
아토피가 있던 큰아이 피부도 스스로 많이 좋아 졌구요..
집안분위기도 차분한게 퇴근하고 집안에 들어설때 너무 좋아요~`
황토칠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색상이 더 고와지구요 그때그때 색상이 달라보여 신기하기까지 하네요
흠집이라도 날경우 벽지랑은 다르게 손쉽게 처리가 가능해요
여름엔 바닥에 누우면 차가운성질때문인지 시원하구요
요즘처럼 쌀쌀해지면 보일러 한번만 돌려두 따땃한게 ..정말 강추합니다
황토의 효능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전통 방식으로 황토를 바르려 하니 큰 공사이기도 하고 돈도 많이 들더라구요.
대략100~300만원 정도 다양하게 부르시더군요.
제품자부심과 친절한 설명으로 주저없이 한맥항토를 구입하게됐어요.
근데 문제는 이제부터시작이였습니다. 인건비가 30만원이 넘으니 부담이되서 남동생과 작업을 시작했어요.
처음 하는 작업이라 두렵기도 하고 막막했는데 너무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과 동영상을 보고 그대로 작업에 돌입했죠.
여기에서 벽지 곰팡이 부분을 떼어내지 말고 깨끗이 닦고 사용하라고 하셨는데 저는 예전에 곰팡이 때문에 벌써 벽지 한쪽을 떼어냈었죠. 이곳이 난코스였습니다. 벽지를 떼어내니 깔끔하게 제거가 안돼고 종이 찌꺼기가 여기저기남아 황토칠을 했더니 울퉁불퉁 보기가 안좋더군요.
벽지를 절대 섯불리 떼어내면 큰 낭패봅니다. 웬만하면 곰팡이 잘 제거하고 그 위에 바르셔야 수월해요.
저는 거의 남동생이 다 해주다시피 했어요. 남자가 있어야 한결 수월한 작업이 진행될꺼 같아요
우선 키가 크니 의자없이 천정이고 벽 윗쪽도 가뿐하게 해치우더라구요 또 황토통 열때 제가 두개 열었는데 너무 힘들었습니다. 얼마나 안간힘을 썼던지 통뚜껑여는거 너무 힘들어요 ㅠㅜ
황토칠은 3번정도 발라줬어요. 방이 작아서 그런지 양은 충분했어요. 요걸로작은방 2개는 할 수 있을꺼 같아요.
한번 다 칠하고 나면 처음칠했던 벽이 말라있어요. 그럼 또 한번 또한번 요렇게 했어요. 금방 금방 잘 말랐어요.
황토칠 할때 냄새가 나서 처음에는 무슨 냄새인지 모르고 당황했어요. 황토에서 흙냄새는 안나고 페인트 비슷한 냄새가 나서
잠깐 당황했는데 고객평을 읽어보니 송진냄새라고 하더군요. 그러고 다시 냄새를 맡으니 송진냄새가가 나는거 같더라구요.
요 냄새는 5일째가 되가는데 아직 다 빠지지는 않고 조금 남아 있습니다.
곰팡이 났던 부분은 황토칠4번정도 칠하고 한맥썰 2번정도 발라줬어요 아무래도 코팅을 하면 곰팡이가 슬지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황토칠은 롤러로 하니 너무 시원하게 금방 끝났습니다. 붓은 여기서 준거는 미세한 곳 작업할 때 쓰고 제가 넓은 붓으로 하나 더 사서 사용했는데 나중에 몰탈작업하고 바닥에 황토칠할때 유용하게 잘 썼어요. 작은붓으로 했으면 한 참 걸렸을듯 싶어요 저는 큰붓으로 쓱쓱 금방 칠했습니다
저는 벽을 베이지색으로 했습니다. 방이 작아 밝은색으로 하면 커보일꺼 같아 그렇게 하고 포인트 무늬를 지원해주신 황토색으로 했는데 너무 탁월한 선택이였던거 같아요^^
이제 바닥을 칠해야 하는데 요건 좀 겁이 나더군요. 잘 할수 있을까 그리고 딱 2통을 사서 혹시 모자르면 어쩌나 걱정을 했는데
기적같이 딱 맞더라구요. 2.1평정도 되는 평수였어요. 모자르면 어쩌나 어찌나 걱정을 했던지 ....ㅠㅜ
기포나 갈라짐 이런 트러블 같은게 홈피에 많이 설명되있고 대처도 나와있어서 저도 트러블이 많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크게 트러블은 없고 조끔 갈라진곳 몇 군데라 홈 2군데 생기고 말았어요. 너무 잘 된 작업이였습니다. 충분이 몰탈을 혼합하라고 설명하셔서 정말 팔이 아프게 열심히 저었고요. 중간에 한번씩 저어 줬어요. 조리개 사게 그 곳에 넣고 정해주신 방향대로 천천히 부어나갔는데 처음에는 너무 많이 부어 이곳에 제일 늦게 말랐어요. 긴장하지 마시고 살살 잘 부어주시면 정말 신기하게 자기가 알아서 잘 펴지고 조금 틈새있는거 매꿔지더군요. 요거 참 신기했어요. 미장이가 시멘트 평평하게 깔아놓은 것처럼 그냥 한번씩 부어줬는데 평평하게 되니 마술같더라고요..작업중 요게 제일 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