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토석하우스총판/황토석 시공에대하여

황토석 시공에 대하여

기쁘리 2009. 6. 21. 16:55

 

 

요즈음 제가 전국을 다니면서 황토석을 시공하고 있지만, 사실 저도 초기에는 이 황토석이 선전하는 것처럼 숨 쉬는 돌이니, 웰빙 천연석이니 하는 얘기에 다소 의문을 가겼던 건 사실이었습니다.

몇 년전만 하더라도 기능성 돌이라면 맥반석,게르마늄,칠보석,옥돌, 그리고 외국에서 들여온 이름도 잘 기억 못 할 대리석 등등이 있었습니다.

돌이나 대리석에 대해 문외한인 저에게는 그게 그거겠지 하는 생각이 당연 했었습니다만, 우연한 계기로 제가 이 황토석에 관심을 갖고 각종 시험성적서의 결과를 보면서 이 사실들이 입증만 된다면 우리나라 주택문화에 대변혁이 일어날 것이라고 판단하였습니다.


우리나라 전통 온돌문화인 구들장시스템이 현재의 보일러 난방시스템으로 안착되면서 이제는 서구에서도 우리 난방시스템에 관심을 보인다고 합니다.

이 난방 시스템과 황토석과의 만남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게 되었는데요. 바로 황토의 놀라운 효능을 직접 체험하게 되면서 사용하시는 분들의 호평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사공상의 불편함이나 문제점들은 극복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누구나가 손쉽게 시공할 수만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생각만큼 그렇게 녹녹하지 않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타일처럼 압착본드나 시멘트 몰탈로 시공한다고 하는데 이는 유해물질이 가득한 집안을 만드는 과오를 범하게 됩니다.

벽체는 덜하겠지만, 방바닥은 난방을 가했을 때 시멘트독이나 화학유해물질이 황토석을 통해 급속히 방출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무해한 천연재료로 만든 황토몰탈로 시공해야만 제대로 된 효능을 기대할 수가 있는데, 시중에 판매되는 이 황토몰탈도 천차만별이라서 어느 것이 좋은 제품인지를 판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또 메지(줄눈)는 어떤 제품을 써야 하는지 등등에 이르기 까지 세심한 판단이 필요하고, 시공후 발생되는 백화현상 등에 대처하는 방법들까지 여간 까다로운 작업이 아닙니다.

그래서 싼 게 비지떡이라고 비용을 절감하려다 오히려 낭패를 보게 되는 상황을 맞게 되는 것입니다.

황토석을 선호하시는 소비자분들께서는 이러한 점들을 인식하셔서 터무니없이 가격이 싸다고 생각되시면 일단 의심해야 할 것입니다.

같은 물건이라도 싸구려와 메이커제품의 성능이 다르듯이 마구잡이 가격을 흐리는 장사치들의 농간에 놀아나지 않는 지혜가 필요한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