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수 만들기
원래 비가 많이 오면 텃밭과 마당에 고인 물들이 흙탕물이 되어 아래 남의 밭으로 내려가기에
그걸 막으려고 파놓은 웅덩이를 이번 담장공사때 나온 작은 돌을 이용하여 시나브로
쌓아 올려 작은 연못(?)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다른 연못은 물이 고이도록 방수포를 깔아 방수를 해야 하지만 여기는 물이 빠질수 있는 배수로가
필요하기에 비싼 돈 들여 방수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물이 고이면 고이고 빠지면 빠지고.......케세라"
이 연못을 시공하면서 두번이나 아차사고를 내었는데...
물이 고이고 분수가 작동하면 야간에는 수중등이라도 켜야하는데 전기배선을 깜빡하여
다시 깨고 전기 배선을 하였고 그의 모양이 완성되어 갈 즈음에 또 분수 배관을 빠트려
아차~!!하고 일부분을 다시 깨고 분수와 배수배관을 해야하는 아픔이 있었습니다....^^*
또 뭐가 빠졌는지는 모르지만 ....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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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사진을 보시면 전기와 분수 배관이 빠져있지요?
이 연못과 분수대를 만드는데는... 돌을 쌓는 공임은 담장공사 인부들이 공사중에 쌓았기에
공임을 따로 계산하기가 애매한 부분이고 자재값은 분수노즐 55,000원과 고무통 8,000원...
파이프와 연결부속까지 하여 8만원 정도 들어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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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위에 둥둥 뜨있는 것은 전기배선....아직 펌프와 수중등은 미완성.
분수노즐은 15A 굵기에 피로우테 라는 것인데 이것은 물의 압력으로 빙글빙글 돌면서
보통 작은 수중모터 50w 정도로 1M정도 높이 물을 뿜어 올린다고 되어 있었는데
우린 자체 지하수에 수중모터/펌프가 있어 지하수에 연결하면 분수 노즐이 작동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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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지하수에 연결하여 분수를 가동해보니 이놈의 기세가 지하수 모터/펌프의 강력한
힘에 의하여 쬐끄만 한것이 빙빙 돌면서 높이 5~6M로 뿜어 올리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그래서 중간 밸브로 조정하여 물의 압력(키)을 낮춰 줘야했습니다.
)
후에 별도의 양수모터를 수중에 설치하여 물을 회전 시키면서 정화도 하는 별도 시설이
갖춰 질 수 있도록 배수파이프를 설치해 놓았고 이제 분수 주위에 잔디 좀 깔고 내부에 수생식물이나
몇개 심으면 그런데로 좌충우돌 분수대는 완성입니다^^*
바람이 세차게 불어서 물이 흩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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